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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6장

밖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나온 진경훈은 낯선 이들의 모습에 바로 다가가 물었다. "누구세요? 무슨 일로 찾아오신 거요?"

이에 벨을 누른 분이 바로 답했다. "안녕하세요. 혹시 진아연 씨, 진 아가씨의 집인가요? 저희는 그린스 교수님이..."

남자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진아연은 슬리퍼를 신고 뛰쳐나와

바로 문을 열어줬다.

"직접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들어와서 물이라도 한잔 드세요!" 진아연은 이들을 집으로 들여보내면서 들고 있는 박스를 받으려 했다.

"진 아가씨, 무거우니 저희가 안으로 옮겨드릴게요!"

두 사람은 박스를 들고 앞장섰고

진아연은 바로 따라가 말을 이었다. "신발을 갈아 신지 않으셔도 돼요. 그냥 바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대표님, 저 사람들이 들고 있는 게 뭔가요?" 진경훈은 진아연의 곁에서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물었다. "혹시 그때 영감이 선물한 물건이에요?"

"네. 그리고 그린스 교수님은 제가 존경하는 교수님이에요.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셔도 영감이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해요." 진아연은 바로 진지하게 진경훈의 잘못을 짚어줬다.

"아... 알겠습니다!" 진경훈은 진아연의 말에 빨개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답했다.

진아연은 말을 마치자 바로 거실로 들어가 그린스 교수님이 보내준 두 사람에게 물을 건넸다.

"진 아가씨, 괜찮아요. 차에 물이 있어요." 두 사람은 진아연의 호의를 거절 후, 떠나려 했고

진아연은 이들의 말에 바로 물컵을 내려놓고 대문까지 바래다줬다.

진아연이 이들을 바래다줄 때 방에서 나온 박시준은

거실 바닥에 놓인 박스에 시선이 사로잡혔다.

진경훈은 그가 박스에 관심을 보이자 바로 설명했다. "이건 그린스 교수님께서 대표님께 선물한 물건입니다. 혹시 그린스 교수님을 알고 계세요?"

이에 박시준은 고개를 저었다.

"그린스 교수 말이죠...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대표님께서 존경하는 분이라고 하니 대단한 사람일 거예요. 혹시 마치 의학상이라고 알고 계세요?" 진경훈은 계속해 박시준에게 물었다.

박시준은 그래도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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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namsun0
박시준이 뇌를 다쳐 죽은 것도 아닌데 인공대뇌를 통해 되살렸다는 게 말이 되나? 극한 상황에서 물과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고 저체온증으로 죽은 것 같은데 이게 뇌를 자극한다고 살아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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