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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4장

아침 식사 후, 진아연은 옷을 갈아입기 위해 방으로 돌아갔다.

그녀가 옷을 갈아입고 나왔을 때 마이크는 이미 일어나 성빈과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마이크, 오늘은 성빈 씨랑 같이 갈게. 넌 집에서 쉬고 있어.” 진아연은 그들 앞으로 걸어가 마이크에게 말했다.

마이크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어젯밤에 잘 쉬었어.”

”집에서 있기 싫으면 회사에 가면 되잖아! 난 이미 성빈 씨랑 약속 잡았어.” 진아연은 말을 마친 후 성빈을 향해 바라보았다. “가요 우리!”

마이크는 그들을 배웅하러 나섰다.

”무슨 일 있으면 바로 나한테 전화해!”

”알았어. 오늘은 집에서 편히 쉬는 게 좋을 것 같아, 너 지금 너무 초췌해 보여.” 진아연은 차에 올라탄 후 차 문을 닫기 전에 마이크를 한 번 더 보았다.

”우리가 오늘 처음 만난 사이도 아니고, 나 평소에도 다크써클 있는 거 알잖아... 아니, 이건 다크써클이 아니라 애굣살이지.” 마이크는 그녀를 위해 차 문을 닫고 경호원 10명에게 그녀를 잘 지키라고 당부했다.

그들이 떠난 후 마이크는 다시 식탁으로 돌아가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운전해서 회사로 갔다.

드림메이커 그룹.

마이크는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성큼성큼 회사 안으로 걸어갔다.

1층에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었는데 특별한 카드를 찍어야만 탑승할 수 있다.

이 엘리베이터는 오직 그와 한이만 탑승할 수 있다.

그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사무실로 향했다, 문을 열어보니 안에 한이가 있었다.

”오늘 학교에 수업 없어?” 마이크는 바로 한이 옆으로 다가가 한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았다.

”수업 없어요.” 한이는 컴퓨터 화면을 집중해서 바라보며 말했다.

”지금 누구한테 이메일 보내는 거야?” 마이크는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물었다. “첨부 파일은 뭐야?”

”강도형한테 주는 큰 선물이에요.” 한이는 요즘 수업시간 외에 가끔 회사 업무를 살펴보며 많은 시간을 강씨 집안의 신상을 알아내는데 투자했다.

강도평은 B국에서 유명한 대기업가이자 겉으로는 아주 완벽한 이미지를 갖추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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