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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0장

강도평은 혈압이 곤두박질치며 치솟는 것을 느꼈다!

오후에 어마어마한 돈을 각종 매체에 뿌렸으니 이 사건은 이렇게 지나갈 줄 알았건만, 드림메이커 그룹에서도 이 영상을 갖고있을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아니면 애초에 드림메이커 그룹에서 이 영상을 여러 매체에 보낸 것일까?

강훈은 드림메이커 건물에서 재생되는 영상을 보며 뭔가를 깨달았다.

그는 바로 진아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아연은 바로 전화받았다.

”진아연, 너 드림메이커 그룹이랑 대체 무슨 사이야?” 강훈은 전혀 화가 나지 않은 듯한 평온한 말투로 물었다.

사실 강도평이 망하든 말든 강훈은 상관이 없었다.

그는 원래부터 아버지와 별로 감정이 없었다.

그가 걱정하는 것은 오직 강씨 집안의 미래였다.

그는 현재 강씨 집안에 의존하여 부잣집 도련님의 삶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강씨 집안이 망한다고 해서 강훈이 죽고 못사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강씨 집안 둘째 도련님의 신분이 없다면, 지금의 삶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진아연은 방금 드림메이커 회사 건물에서 재생하는 영상을 보고 있었고 절반쯤 보고 있을 때 강훈에게서 걸어 온 전화를 받았다.

강도평이 한 짓은 그녀의 상상을 초월했다.

”강훈, 혹시 강도평이 나한테 전화하라고 한 거야?” 진아연이 물었다.

”아니. 아버지 어쩌면 집에서 화내고 있을 거야. 오후에 많은 돈을 뿌려서 언론매체를 매수했거든. B국에서 유명한 매체라면 다 이 동영상을 받은 거 같아. 큰돈 썼으니 그냥 지나갈 줄 알았는데 드림메이커 그룹에서도 이 영상을 갖고 있을 줄은 몰랐어... 지금 건물에서도 재생 중이고, 인터넷에서도 생방송 중이고...”

”드림메이커 그룹이 우리 아버지의 명성을 망치기로 작심한 게 분명해. 그리고 우리 아버지랑 원한이 있는 사람은 너 뿐이잖아.” 강훈은 덧붙여 말했다.

진아연: “그래, 맞아. 지금 너희 아버지가 생각할 수 있는 원수는 오직 나뿐이지.”

”진아연, 널 탓하려는 뜻은 아니야. 우리 아버지가 먼저 너희를 건드린 거고.”

”강훈아, 내가 상대하고 싶은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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