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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2장

그린스 교수가 이유를 설명하자, 진아연은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

"시준 씨를 만난 적은 없으시죠?"

"없어. 조명주 씨가 직접 우리 심사 위원회 단장과 개별적으로 만나서 합의했어. 조명주 씨가 이번 상을 탈 것이 기정 사실로 되었지."

"어떻게 해야 시준 씨를 찾을 수 있을까요?" 진아연이 중얼거렸다.

"미안하구나. 내가 아는 건 이미 다 말했어. 다른 것은 나도 아는 게 없구나."

"괜찮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통화를 마친 진아연은 눈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고개를 살짝 들어 올렸다.

박시준은 아직 살아있었다.

그는 아직 살아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가 지금 어떤 모습일지 알 수 없었다.

그가 여전히 그녀와 아이들을 기억하고 있을지는 더욱 알 수 없었다.

드림 메이커 그룹의 사옥에서 계속해서 송출하는 영상 때문에, 인터넷상에서는 순식간에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정말 흥미진진해! 영상 속 말이 사실이라면 공포 영화가 따로 없어!

드림 메이커와 미화 제약은 같은 업계가 아니잖아! 그런데 이 둘이 어떻게 이 둘은 어떻게 갈라서게 된 거지? 아참, 드림 메이커 그룹의 대표는 누구야? 들어본 적이 없는데!

드림 메이커의 대표는 아주 소극적인 사람인가 봐. 드림 메이커의 자동차가 큰 반응을 얻은 뒤에도 대표는 인터뷰 조차 하지 않았어! 하지만 지금은 강도평을 무너뜨리기 위해 사옥을 직접 이용해 강도평의 과거를 폭로하다니! 강도평도 나와서 드림 메이커 대표의 과거를 폭로했으면 좋겠어!

윗사람들은 양심이라는게 없군! 하지만 난 그런 게 마음에 들어!

이번에는 강도평이 투옥될까? 그의 전 경호 실장이 실명까지 밝히며 폭로했잖아! 난 이미 그 영상을 열 번도 넘게 봤어! 강도평 이 인간은 정말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야!

완전히 강도평의 잘못인 것 같지는 않아. 그 여자들이 아이를 낳고 나서, 그의 아이라고 그를 속이지 않았다면, 그도 사람을 죽이지는 않지 않았을까? 그 여자들은 모두 당해도 싸! 물론 아이들은 죄가 없지만.

강도평이 수감될지 안 될지나 답변해. 우리 B국의 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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