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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9장

...

여소정은 특수제작한 드림메이커의 새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차가 집앞에 도착한 후 여소정의 어머니가 손녀딸을 품에 안고 나왔다.

”소정아! 이거 누구 차야? 너무 예쁘다!” 여소정 어머니의 외침소리를 듣고 하준기도 거실에서 나왔다.

”아연이 차인데요! 아연이 남자친구가 선물해 준 차에요! 예쁘죠?” 여소정은 차에서 내린 후 휴대폰을 꺼내며 서둘러 하준기를 불렀다. “여보, 얼른 와서 사진 찍어줘요!”

하준기는 ‘대박’이라고 외치며 성큼성츰 여소정에게 다가갔다.

”이게 진아연 남자친구가 선물해 준 차라고!? 너무 멋진데!”

”맞아요! 아연이가 원하는 만큼 몰고 다니라고 했어요.” 여소정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연이가 저한테 다 말해줬어요. 드림메이커 대표랑 금방 만나기 시작해서 저한테 얘기 안 한 거예요. 대표님 아주 잘생겼어요, 내놓기 부끄러운 사람은 절대 아니에요!”

여소정의 어머니는 실버 핑크색 새 차를 바라보며 볼수록 더 마음에 들었다: “너희들 괜한 걱정이야! 아연이가 사람 보는 눈이 어디 낮겠어? 드림메이커 대표라면 아주 뛰어난 인재일 텐데! 절대 박시준보다 못하진 않을 거야!”

”어머니 말이 맞아요, 저도 어머니랑 같은 생각이에요. 드림메이커의 대표 절대 평범한 사람은 아닐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아연이가 어떻게 그렇게 빨리 박시준을 잊었겠어요?” 여소정은 웃으며 휴대폰을 하준기에게 건넸다. “여보, 이따 인스타그램에 올릴 거니까 사진 예쁘게 찍어줘요.”

여소정은 차 옆에 서서 찰칵, 딸을 품에 안고 차 옆에서 찰칵, 다시 차에 앉아서 찰칵,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다 찍은 여소정은 곧바로 딸을 바닥에 놓고 휴대폰을 도로 가져와 사진을 한 장씩 넘겨보았다.

”여보, 당신 이 새 차 운전해 보고 싶죠? 드라이브 한 바퀴 하고 오세요!” 여소정은 휴대폰을 들고 뽀샵에 집중했다. “어떤 모델로 할지도 생각해 봐요. 아연이가 남자친구한테 부탁해서 우리에게도 특수제작 해줄 수 있대요.”

하준기의 눈은 삽시에 초롱초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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