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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1장

"불이 났어." 진아연은 말을 마친 후 즉시 마이크를 끌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같은 층에 있던 다른 손님들도 속속 방에서 나왔다.

정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없어 모두가 비상계단을 통해 건물을 빠져나왔다.

다행히 서로 밀치거나 넘어지는 일은 없었다.

모두가 질서 있게 1층으로 내려오자 매캐한 탄내가 났다.

"1층에 불이 났어." 진아연은 마이크를 호텔 밖으로 끌고 나가서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신 후에야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어젯밤 우리가 식사했던 그 식당인 것 같아." 마이크는 숨이 막혀 기침해댔다. “우리가 밥 먹을 때 불이 안 나서 다행이야. 와, 소름 끼쳐!”

진아연: "이렇게 큰 화재가 인위적인 게 아니라면 호텔의 화재 예방에 큰 문제가 있는 거야."

"아침부터 이게 다 뭐야. 아까는 졸려 죽을 뻔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깼어." 마이크는 진아연을 훑어보았다. "이거 어젯밤에 입었던 옷 아니야? 어제 샤워 안 했어?"

진아연은 얼굴을 붉혔다. "어젯밤에 너무 졸려서 아침에 일어나서 씻을 생각이었어."

"차라리 다른 호텔로 옮기자!" 마이크는 다른 호텔에 가서 잠을 보충하고 싶었다.

"근데 짐이 아직 이 호텔에 있잖아. 불이 꺼지면 먼저 짐부터 가져오자!"

"그래! 먼저 아침 먹으러 가자!" 마이크는 그녀를 끌고 다른 식당으로 향했다.

호텔 밖은 주변에서 모여온 구경꾼들과 호텔에서 탈출한 손님들로 가득했다.

그들은 겨우 빠져나왔다.

호텔 근처에서 아침에도 영업하는 식당을 찾은 후 자리에 앉았다.

진아연은 덥고 답답했고 호텔 화재가 걱정되어 식욕이 없었습니다.

마이크는 빵과 우유를 들고 와 그녀 앞에 놓았다.

"아침 먹으러 온 사람이 많아서 가게에 남은 게 별로 없어." 마이크는 다행이라는 말투였다. "그래도 너무 늦지 않아서 빵과 우유는 먹을 수 있어. 더 늦게 온 손님들은 아무것도 없을 거야."

진아연은 빵을 먹기 시작했다.

옆 테이블의 손님들은 호텔 화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내가 알아본 바로는 호텔에서 식당 직원 한 명을 해고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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