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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9장

그는 모 금융 어플을 클릭해 뉴스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갑자기 그는

익숙한 회사 이름 제이 그룹에 이목이 이끌렸다.

해당 뉴스는 소문에 의해 제이 그룹이 곧 B국에 출시한다는 내용이었다.

뉴스의 내용은 짧지만, 만약 진짜라면 왕은지의 야망이 그만큼 크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녀와 그녀의 배후 투자자의 야망 말이다!

A국 회사가 B국에 진출한다는 것은 배후에 그만한 이익관계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이런 결정은 불가능했다.

박시준은 왕은지가 왜 갑자기 이런 결정을 결심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설마 해외 출시 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아니면 대단한 후원자라도 찾아 그의 존재를 무시하는 건가?

박시준은 아직 뉴스의 진위를 모르지만, 알게 된 이상 사실인지 무조건 알아내야 했다.

그는 휴대폰의 해당 뉴스를 스크린샷으로 성빈에게 보냈고

성빈은 스크린샷을 보더니 바로 그에게 연락했다.

"제이그룹이 B국에 출시한다고?"

박시준은 그저 담담하게 답했다. "B국에 가서 조사해줘."

"알았어! B국에 갈 수 있다니... 너무 기쁜걸." 성빈은 그의 부탁에 이 순간의 행복함을 전혀 숨기지 않았다. "마침 B국에 가서 은서한테 전해줄 선물이 있었어. 곧 모델 대회가 있는데 그럼 대회를 마치는 대로 귀국할게."

이에 박시준은 그를 비웃었다. "회사가 준 돈으로 연애할 생각이야?"

성빈은 그의 말을 듣더니 스스로를 비웃으며 말했다. "나를 그렇게 생각해주다니 정말 고맙네. 최은서는 나와 연애할 생각이 없어. 전에 왜 나와 사귈 생각이 없냐고 물었는데. 내가 너무 늙었다고 말했지, 뭐야. 그리고 지금은 사업을 주로 신경 쓰고 싶다고 했어. 나중에 성공한 후 이것저것 겪어보고 더 많은 남자와 만난 후 나와 연애할지 결정하겠다고도 말했어."

박시준: "갑자기 왜 똑똑해진 거지?"

그는 최은서의 현명한 결정에 놀랐다.

그는 성빈과 좋은 친구 사이지만, 최은서와 성빈이 함께 하기를 강요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이 서로한테 맞는 사람인지는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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