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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9장

"그래, 그래. 네 말은 다 맞아. 근데 정말 Y국으로 가려고?" 마이크는 표정이 굳어졌다. "그 나라는 별로 안전하지 않아!"

"내가 자료를 좀 찾아 봤는데 네가 말한 만큼 무섭지 않아. 아이들 앞에서 그런 말 좀 하지 마." 그녀는 아이들이 걱정할까 봐 두려웠다.

"알았어, 입 다물게. 어쨌든 안전에 주의해야 해."

"경호원을 데리고 갈거야. 난 박시준을 찾으러 가는 거지 죽으러 가는 게 아니니까."

마이크는 고개를 끄덕였다. "박시준을 찾아서 데려오면 둘이 잘 반성해야 될 것 같다. 둘이 매번 그렇게 불난 듯 싸우면 너희들은 감당이 돼? 아이들은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아? 너희 둘 주변에 예를 들면 나같은 친구들은 감당이 되겠냐고?"

"우리 둘이 뭐 싸우고 싶어서 싸우나. 우리 둘은 힘들지 않을 것 같아?"

"그럼 좀 그만 싸우던가! 지분을 주는 게 뭐 어때서? 박우진을 준 것도 아니고 그 멍청한 최운석에게 준 거잖아. 지운 씨가 그러는데 아직 다른 자산이 많다며. 너와 세 아이를 키우는 건 문제 없다면서... 내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둘이 평소에 너무 잘 사니까 별거 아닌거에 충격을 입는 것 같아."

"그냥 나한테만 뭐라고 해. 그 사람에 대해선 말하지 말고." 진아연은 박시준을 비판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참을 수 없었다.

"아직도 박시준 위하는 소리나 하고. 내가 봤을때 그 나쁜 성질은 다 네가 잘 받아주니까 습관 된거네." 마이크가 불평했다.

"먹지 않을 거면 나가서 기다려. 우리 밥 먹는 거 방해하지 말고." 진아연은 그를 노려보았다.

그는 바로 입을 다물었다.

A국.

호화로운 유럽풍 빌라 내.

왕은지는 얼굴이 불그스름해서 와인 한 잔을 들고 부대표와 여러 투자자와 함께 술을 마시며 축하하고 있었다.

"박시준이 1년 만에 망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왕은지는 술을 한 모금 마신 후 갑자기 눈이 날카로워졌다. "다음은 진아연 차례네요."

"박시준은 처음부터 우리랑은 경쟁할 관계가 아니였잖아요."

"근데 박시준이 그 진아연이라는 계집 때문에 나를 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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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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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0619
맞소...빨리 완결합시다.어짜피 박시준은 진아연과 아이들을 기억할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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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스
에휴..진짜 너무 오래가신다.. 그래도 기억잃고 그런거는 하지맙시다.. 진짜 너무 진부하고 너무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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