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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2화

차수현은 전화를 받은 후 무척 놀랐지만 이웃이 자신의 집 밖에 수상한 사람이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주며 자신더러 조심하라고 하는 것을 듣고 얼른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집에 엄마와 두 아이만 자주 드나들어 심보가 나쁜 사람이 나쁜 짓을 하려는 건가?’

차수현은 즉시 불안해졌는데, 만약 이러다 그 사람과 부딪히면 가족들 모두 위험해지지 않겠는가.

그녀는 이 일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경찰에게 연락했지만 경찰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 끼어들 수 없다고 말했다.

차수현은 어쩔 수 없었다. 생각해 보니 그녀는 최근 아주 잘 회복한데다 의사도 그녀가 이제 퇴원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온혜정은 줄곧 그녀가 집에서 또 무슨 일 생길까 봐 퇴원시키려 하지 않았다.

지금은 차라리 퇴원을 하는 것이 낫다. 차수현은 생각하다 역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나가서 퇴원 수속을 밟았다.

금방 돌아와서 물건을 정리하자마자 온혜정이 돌아왔고, 차수현이 물건을 정리하고 있는 것을 보고 그녀는 서둘러 막았다.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엄마, 나 병원에 너무 오래 있어서 답답해 미칠 것 같으니까 그냥 집으로 돌아가게 해줘요. 의사 선생님도 나 퇴원하는 걸 허락했는데, 나 계속 여기서 있으면 너무 심심하단 말이에요.”

차수현은 얼른 애교를 부리며 불쌍한 표정을 지었고, 온혜정도 차마 그녀는 계속 꾸짖지 못했다.

생각해 보니, 차수현은 확실히 요 며칠 병원에 있으면서 산책을 나갈 기회도 없었다. 젊은 사람이 이렇게 갇혀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심리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었다.

“그래, 하지만 집에 돌아간 후, 챙겨 먹어야 할 약은 꼭 제때에 먹어. 그리고 어디가 불편하면 즉시 병원에 오고.”

온혜정은 진지하게 말했다. 전에 그녀 때문에 차수현이 병을 보는 것을 방해해서 그녀는 지금 생각해도 간이 떨렸다.

“안심해요, 그럴게요.”

차수현은 온혜정이 허락하는 것을 보고 한숨을 돌렸다.

온혜정은 차수현을 도와 물건을 정리했고, 다행히 그들은 평소에도 모두 돈을 절약해서 이곳에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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