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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5화

그러나 결국 온은수는 실망했고, 남자는 침대에 누워 깊이 잠들었다.

저녁이 되자, 온은수는 열이 나기 시작했고, 고열로 온몸이 어질어질하여 몸을 움직이려 해도 더없이 힘들었다.

자신의 의식이 점차 희미해지자 온은수는 마지막 순간, 호텔 사람에게 연락해 서둘러 자신을 병원으로 데려가라고 했다.

온은수는 호텔의 vip 이기 때문에 프론트는 전화를 받자마자 즉시 두 명의 직원을 보내 문을 열었고, 온은수가 고열이 나서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하고 급히 병원에 연락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의 구급차가 아래층에 도착했고, 온은수는 직접 들것에 실려 갔다. 그리고 어떤 의외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호텔은 직원을 파견하여 같이 따라갔다.

직원은 온은수의 각종 증명서와 휴대전화를 챙긴 다음 재빨리 사람을 병원에 보냈다.

온은수는 바로 응급실에 실려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의사가 나왔다.

“당신은 그의 가족인가요? 환자분은 지금 세균감염이라 지금 비교적 위험한 약을 써야 하는데, 응급처치를 하기 전에 가족이 동의서에 사인해야 해서요.”

직원은 깜짝 놀랐다. 그는 원래 온은수가 몸이 불편하거나 감기에 걸려 열이 나는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이렇게 엄중하다니?

그러나 이것은 온은수의 일이었기에 그는 제멋대로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그는 얼른 온은수의 휴대전화를 뒤져 사인할 수 있는 사람을 찾다가 차수현의 이름을 보았다.

온은수는 그녀의 이름을 고치지 않았고, 여전히 전의 ‘우리 사랑하는 와이프’였다.

그 사람도 별다른 생각하지 않고 즉시 차수현에게 전화를 했다.

차수현은 전화를 받았을 때, 방금 목욕을 마치고 나와 잠을 자려고 했다.

벨소리를 듣자 그녀는 무척 놀랐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누가 그녀에게 전화를 할까?

온은수의 번호인 것을 보자 그녀는 더욱 이상하다고 느꼈다. 원래 받고 싶지 않았지만 오늘 온은수의 수상함을 생각하니 또 정말 궁금해서 받았다.

“여보세요, 무슨 일이죠?”

차수현은 차분하게 말했다.

“안녕하세요, 온은수 대표님의 아내분이죠? 그는 지금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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