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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4화

이날 밤, 유민은 거의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지만, 유담이 자신의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하도록 침대에 얌전히 누워 있었다.

그래도 날이 밝을 때, 그는 졸음을 견디지 못하고 겨우 잠을 잤다.

다음 날, 두 녀석은 일어나자마자 서로의 눈 밑에 있는 다크서클을 보았고,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치며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갑자기 그런 흉보를 알게 된 두 녀석은 마치 하늘이 무너진 것만 같았으니 어떻게 편안히 잠들 수 있겠는가?

"우리 가연 이모 도우러 가자."

유담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헛된 생각을 하기 쉬우니 차라리 가연을 도와주자고 제안했다.

만약 엄마도 그들이 만든 아침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 수 있을지 모른다.

유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두 녀석은 함께 주방에 갔고, 그들이 수현을 기쁘게 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가연도 그들을 주방으로 들여보냈다. 그러나 두 녀석이 다칠까 봐 그저 그릇과 젓가락을 씻으라고 했다.

두 녀석은 고분고분 설거지를 했지만 유민은 정신을 딴 데 팔다 실수로 그릇 하나를 깨뜨렸고, 서둘러 치우려 했지만 오히려 손가락을 찔렸다.

"어머, 유민아 만지지 마!"

가연은 유민이 다친 것을 보고 매우 조급해하며, 얼른 그를 끌고 나가서 상처를 싸맸고, 마음속으로 이렇게 어린아이에게 설거지를 시키는 것은 너무 하지 않은 가하고 자신을 원망했다.

"가연 이모, 괜찮아요. 우리가 스스로 도우려고한 거잖아요. 내가 유민에게 약 발라 줄게요."

유담은 아주 친절하게 가연을 설득했고, 그들이 개의치 않는 것을 보고 가연은 두 녀석의 머리를 어루만졌다.

정말 수현의 아이답게 그들은 너무 철이 들었고, 마음이 아플 정도로 철이 들었다.

"그래, 넌 유민이가 물에 손대지 않게 잘 지켜봐."

가연은 유민에게 상처를 처리하고 또 반창고를 붙인 다음 주방으로 돌아갔다.

유담은 또 유민을 위로해 주었고, 두 사람은 더 이상 도와주러 가지 않았다. 대략 30분 뒤, 가연은 음식을 다 만들었고, 세 사람은 황급히 아침을 먹고 다시 병원으로 갔다.

병원에 도착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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