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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8화

미자는 두 아이가 이렇게 미칠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다행히 문이 열려 있어, 두 경호원음 이 상황을 보고 재빨리 들어와 유담과 유민을 떼어냈다.

미자는 목을 안고 숨을 크게. 헐떡였다. 비록 방금 자신이 방비하지 않아 이런 일이 일어났지만, 두 녀석의 눈에 비친 그 사람을 죽이려는 증오는 숨길 수 없었다.

그녀는 갑자기 좀 무서웠다. 이 두 아이는 이미 수현에 의해 이런 모습으로 변했다니.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심지어 어른에게 손찌검을 할 수도 있었으니 그녀는 두 아이를 다시 잘 가르칠 수 있을지 몰랐다.

그러나 다시 이런 가정환경에서 머물게 한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며 심지어 앞으로 기로에 서게 되어 콩밥을 먹을지도 모른다.

미자는 이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래서 경호원의 부축에 일어선 미자는 눈빛이 차가워졌다.

"그들을 방에 가둬놓고 반성하게 해. 너희들은 여기서 지켜보고. 절대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게 해."

경호원은 즉시 응답한 뒤, 두 녀석을 들어 방에 가둔 다음 문을 잠그려 했다.

유담과 유민은 당연히 이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기에 작은 두 다리로 필사적으로 발버둥쳤고, 또 작은 팔로 계속 마구 긁으며 그들에게서 벗어나려 했다.

그러나 체형과 힘의 차이가 너무 커서 그들은 두 다리가 땅에 닿지 못했으니 이렇게 힘없이 파닥거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그들은 미자가 나가는 것을 빤히 지켜보았고, 그 문은 끝내 잠졌다.

"우리 내보내줘요! 살려줘요, 여기 아이를 납치하고 있어요!"

두 녀석은 갇힌 뒤에도 계속 문을 두드리며 떠나려 했지만 아무도 그들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목이 쉬도록 소리쳤는데도 아무런 소용이 없자 유담과 유민은 풀이 죽은 채 바닥에 주저앉았다.

유민은 자신의 손을 보며 방금 자신의 충동적인 행동을 생각했다.

"유담아,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

유담은 그의 풀이 죽은 모습을 보고 비록 자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형으로서 책임감 있게 말했다.

"너와 무슨 관계가 있다고. 다 그 늙은 할머니가 파렴치해서 그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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