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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3화

그러나 은수는 연설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마침 의사가 와서 그들에게 마취 준비하러 들어가겠다고 통지했다.

은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연설이 수술실로 밀려들어가는 것을 지켜봤다.

최고의 정형외과 전문의 몇 명은 이미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마취 주사를 맞은 후 연설은 곧 혼수상태에 빠졌다.

......

몇 시간의 수술을 거쳐 연설은 안에서 밀려나왔다.

밖에서 기다리던 몇 사람은 곧 다급하게 앞으로 다가갔다.

"의사 선생님, 수술의 결과는 어떤가요?"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이제 환자분이 깨어났을 때의 반응만 보면 됩니다.”

수술이 성공했다는 것을 알고 은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몇 사람은 또 연설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 만약 그녀가 감각이 있다면 이는 그녀의 신경에 이미 문제가 없으며 재활만 하면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

회사, 사무실 안.

수현이 원 회사로 돌아온 후, 사장님은 그녀와 은수의 관계가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특별히 또 고위층만이 사용할 수 있는 독립적인 큰 사무실을 그녀에게 배치하였다.

평소에 문을 닫으면 아무도 안을 볼 수 없었는데, 전의 작은 사무실에 비해 몇 배나 편안해졌는지 모른다.

그리고 사무실에는 온씨에 있을 때처럼 수현이 피곤할 때 푹 쉴 수 있도록 큰 소파가 배치돼 있었다.

수현은 이 소파가 수공 가죽으로 만들어져 가치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런 것을 안배한 사람은 은수일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그 어느 회사도 이렇게 많은 돈을 써가며 한 직원에게 휴식하라고 마련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는 은수일 수밖에 없었다.

그 남자를 생각하면 평온했던 수현의 마음은 또 파란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녀가 기어코 온씨를 떠나려 해서 은수가 매우 화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그는 모든 일을 일찍 안배했을 뿐만 아니라, 그녀가 조금도 신경을 쓰지 못하게 했고, 심지어 이런 작은 디테일까지도 고려했다.

수현의 심정은 말할 수 없이 복잡해졌다.

전에 분명히 소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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