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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화

강노인은 최연의 말을 듣고있었다. 그녀가 줄곧 가장 아끼던 유일한 사람이 이 손자이고, 게다가 지금 자신의 아들이 위너 주얼리을 강성연에게 주려 하는데, 그녀가 어찌 조급해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녀는 콧방귀를 뀌었다. “말할 수 없게 됐다면, 우리가 뺏어 오면 되지!

  다음날 강노인이 변호사 사무소를 찾아 강진의 어머니 신분으로 분양계약서를 요구하자, 조 변호사는 망설임 없이 계약서를 건넸다.

  조 변호사는 강노인이 떠난 뒤에야 성연에게 전화 했다.

  "성연씨, 방금 성연씨 어머니라고 하는 여성분이 계약서를 가지러 오셨는데 제가 전달해 드렸습니다" 조 변호사가 말했다.

  그날 그녀는 누군가 계약서를 달라고 찾아 오면 작성된 계약서를 주어도 된다고 했다.

  결국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 계약서는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가도 소용이 없고, 진짜 계약서는 권한 있는 사람이 직접 찾으러 와야한다.

  성연은 씩 웃었다. “고생하셨습니다. 모레도 영화 한 편 찍어 주셔야겠어요”

  통화를 끝낸 성연은 눈빛이 싸늘했다. 이번에는 아버지에게 아버지가 가족이라고 부르는 게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똑똑히 보라고 할 것이다.

  이틀 후, 위너 주얼리 사옥..

  강가는 최연 쪽 일가를 모두 회의실로 불렀다. 회의실에는 일부 고위층들이 참석했으며 강진은 위너 주얼리 주식 상속권을 공표할 예정이었다.

  강진이 위너 주얼리 지분을 자신의 딸 성연에게 승계할 것이라고 발표했을 때도 내부 고위층들은 아무런 불만이 없었다.

  주빈 자리에 앉은 강노인은 여전히 동의하지 않는다며 콧방귀를 뀌었다. "난 여전히 동의하지 않는다"

  "어머니도 보셨잖아요, 이사회 사람들이 모두 성연이를 받아들였어요. 성연이 능력으로 여기까지 온 건데, 무슨 불만이 있으세요?"

  강진이 이 회의를 연 이유는 어머니와 형수님을 단념시키기 위해서다.

  강 할머니는 책상을 치며 일어났다. "위너 주얼리는 우리 강 씨 집안 것인데 잘 못 굴러들어온 돌 하나가 회사를 물려받는다니, 우리 강 씨네 회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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