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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화

“뭐라고요?”

원유희는 놀라서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심각해요?”

“엄지손가락만 한 물집이에요, 이미 의무실에서 처리를 했어요. 제가 학교를 대표해서 사과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조심하지 못했어요..”

표원식은 진심으로 사과했다.

“지금 제 사무실에서 놀고 있는데, 언제쯤 오실 건가요?”

원유희는 자신의 이마를 만졌는데 너무 놀라서 차가워졌다.

“괜찮으시다면, 제가 밥을 먹고 갈게요. 제가 지금 손님에게 밖에서 식사대접을 하고 있거든요.”

“네.”

엿듣던 라인은 아무 일도 없는 사람처럼 몸을 돌려 자리로 돌아왔다.

전화를 마친 원유희가 돌아왔다.

라인이 물었다.

“무슨 일 있어요?”

“동료가 저를 찾네요, 아무 일도 없어요.”

원유희와 라인은 밥을 먹고 떠나려 했다.

라인이 데려다 준다고 하자 원유희는 거절했다.

그녀는 퍼펙트 성형병원에 가는 것이 아니라 택시를 타고 바로 학교로 가야 했다.

그러나 그녀는 가는 길 내내 자신이 미행당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

라인의 차는 학교에서 멀지 않은 커브길에서 멈추고 원유희가 학교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의심스러워했다.

‘설마 그 교장을 만나러 온 건 아니겠지?’

하지만 원유희가 전화할 때의 말투로는 아닌 것 같았다. 아무래도 다른 일을 위한 것 같았다.

그렇다면 어떤 일이 원유희를 이렇게 당황하게 했을까?

원유희는 표원식의 사무실에 도착했고 유담이 소파에 앉아 앞에 작은 책상 위의 유니콘을 들고 '달리기'를 하며 즐겁게 놀고 있는 것을 보았다!

“엄마!”

유담은 엄마를 보고 큰 눈을 반짝였다.

원유희는 다가가 유담이의 통통한 다리 종아리 위치에 있는 물집에 물약이 발린 것을 보았다.

표원식이 말했듯이 엄지손가락 크기이다.

“규정에 따라 학교는 배상을 해야 합니다.”

표원식이 말했다.

원유희는 바삐 일어섰다.

“아니에요, 물집이 크지도 않아요.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거예요.”

“이것은 크고 작은 문제가 아니에요. 학교가 잘못했으니 당연히 배상을 해야 해요.”

그는 박학다식해 보이는 안경을 밀면서 고집했다. 모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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