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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6화

부진환!

그리고 옆에서 그 점원은 밧줄을 잡고 죽을힘을 다해 당기고 있었다. 부진환을 높이 매달아 목 졸라 죽이려고 했다!

낙청연을 보더니 점원은 순간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낙청연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았다. 돌연 눈빛이 차가워지더니, 허리춤에서 비수를 꺼내, 순식간에 목을 그어버렸다.

단칼에 목숨을 잃은 점원은 쓰러졌고, 목에서 피가 뚝뚝 흘러나왔다.

애초부터 저승길, 저승 객잔 같은 건 없었다. 이건 분명 살아있는 사람이다!

밧줄을 풀었더니, 부진환이 땅바닥에 넘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자기 목을 조르며 발버둥 쳤다.

낙청연은 앞으로 다가가, 응신 해독환(凝神解毒丸)을 강제로 부진환의 입에 넣었다.

“일어나보세요!”

낙청연은 강제로 부진환의 손을 떼어내고, 힘껏 그의 뺨을 쳤다.

잠깐 후, 부진환은 깨어나서, 낙청연을 보더니 멍해 있더니 말했다: “이건……”

“당신 혼자입니까?” 낙청연이 물었다.

부진환의 미간이 흔들리더니, 벌떡 일어나 말했다: “소소도 함께 왔다.”

낙청연은 즉시 방에서 뛰쳐나가 옆방 문을 걷어찼다. 과연 소소가 있었다.

마침 누군가 밧줄로 소소의 목을 졸라매고 있었다.

기묘한 건, 그 밧줄은 책상 모서리에 감겨있고, 밧줄 입구가 매우 넓었다. 소소는 그저 밧줄을 잡고 위로 던지기만 하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소소는 죽을힘을 당해 목에 감겨있는 밧줄을 잡고, 발버둥 치고 있었다.

낙청연은 즉시 그 점원을 죽이고, 밧줄을 끊어, 소소를 구해냈다. 그리고 소소에게 응신 해독환을 먹였다.

소소도 아주 빠르게 정신을 차렸다.

소소를 일으켜 세웠을 때, 밖에서 이미 격렬하게 싸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낙청연이 방에서 뛰쳐나가니 한 무리의 사람들이 부진환을 포위 공격하고 있었다.

낙청연은 만월 비수를 잡고, 몸을 날려 앞으로 다가가, 부진환 곁에서 싸우기 시작했다.

부진환은 아직도 조금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웠다. 두 눈은 벌겋고 핏발이 섰지만, 여전히 검을 들고 적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낙청연은 차가운 눈빛으로 빠르고 맹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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