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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84화

어찌 됐든 일단 류풍생을 만나봐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낙요는 바로 결정했다. “당신들은 여기서 이 두 사람을 지키시오.”

“나는 도주성에 다녀오겠소.”

“류생풍을 만나봐야겠소.”

어쨌든 곡유진 관아를 통제했다는 소식은 내일 어쩌면 바로 류풍생의 귀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럼, 그도 경계할 것이다.

그가 어찌할 새 없이 지금 가는 게 맞다.

우유는 고개를 끄덕이었다. “나와 함께 갈래?”

“괜찮다. 너는 여기서 저 사람들을 지키거라, 나 혼자 가면 된다.”

곧이어 그녀는 곧바로 말을 타고 도주성으로 향했다.

도주성의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류풍생은 도주성 내에 살고 있었고 도주성 장군 일가와는 완전히 달랐다.

도주성에 들어서자, 낙요는 곧바로 류씨 집안을 찾아갔다.

하지만 길에서 당황한 표정으로 객잔으로 달려가는 여인을 보았다.

그 얼굴, 낙요는 몹시 낯익었다.

그녀는 저도 몰래 미간을 찌푸렸다.

그 사람은 류운아 같았다.

설마 잘못 본 건가?

낙요는 재빨리 객잔으로 따라 들어갔다.

마침, 그 낭자가 장궤로부터 방 열쇠를 달라고 하더니, 빠르게 위층으로 올라갔다.

낙요는 빠른 걸음으로 따라갔다.

낭자가 문을 닫자마자, 낙요가 바로 문을 두드렸다.

안에서 낭자의 경계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세요? 음식과 물 다 필요 없습니다.”

“낭자, 우리 혹시 만난 적이 있소?”

여인 목소리를 듣자, 안에 있던 사람은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었다.

그 얼굴이 그녀 앞에 나타났을 때, 낙요는 놀라서 그대로 굳어버렸다.

“류운아!”

류운아도 당황한 기색으로 바로 문을 닫으려고 했다.

낙요가 강제로 방문을 밀고 들어가자, 류운아는 겁에 질려 연신 뒤로 물러섰다. “우리 아버지가 보냈습니까?”

“저를 강요하지 마세요. 저는 절대 당신과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류운아는 창가로 걸어갔고 한 발짝만 다가오면 창문으로 뛰어내릴 기세였다.

낙요가 다급히 입을 열었다. “나는 당신 아버지가 보낸 사람이 아니오. 나는 당신 아버지를 찾으러 왔소.”

“낯선데 당신은 도주성 사람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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