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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0화

동정을 듣고, 병사들이 달려왔다.

병사들은 이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랐다.

유노칠 일행은 달아나려고 했지만, 바로 잡혀버렸다.

진익도 이 소식을 듣고, 다급히 사람들을 데리고 이 틈새를 다시 보강했다.

그러나 지금 틈새는 이미 매우 커졌다.

첫 번째로 모래주머니를 둘러메고 간 병사는 그대로 홍수에 휩쓸려 갔다.

그 시각 하천은 마치 생명이 있는 듯, 필사적으로 제방을 무너뜨리려고 했다.

진익은 보더니,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그는 큰 목소리로 소리쳤다. “서둘러라!”

낙요가 달려와서 마침, 이 광경을 보았다.

낙요는 다급히 달려가 진익에게 물었다. “어찌 된 일이오.”

그녀를 본 진익은 몹시 놀랐다. “당신도 강화현으로 온 것이오? 언제 온 것이오?”

“본론이나 말하시오.”

진익은 정신을 가다듬더니, 미간을 찌푸렸다. “언제부터인지 누군가 여기에 구멍을 냈소. 지금, 이 구멍은 점점 더 커지고 있소.”

낙요는 세차게 흐르는 강물을 보며 몹시 걱정됐다.

진익은 약간 노하여 말했다. “제방이 무너져 백성들의 처소까지 물이 들어갈까 봐 일손을 낮은 곳에 배치했는데 감히 파괴하디니!”

낙요가 물었다. “사람은 잡았소?”

진익은 고개를 돌려 유노칠 일행을 쳐다보며 말했다. “저기.”

“구멍을 메우고, 저자들을 처리하겠소.”

낙요는 지형을 관찰했다.

이곳은 비교적 높았고, 후방에 백성들의 처소가 없으니, 지금 상황은 그렇게 위급한 편은 아니었다.

게다가 후방에 나무들이 많아서 도움이 되었다.

낙요가 급히 말했다. “밧줄을 가져오시오. 길면 길수록 좋소. 그래야 사람들이 휩쓸려 내려가지 않을 테니까.”

곧 밧줄을 가져오자, 뭇사람은 밧줄을 허리춤에 묶고, 모래주머니를 둘러메고 구멍을 막으러 갔다.

하지만 물살이 너무 세고 거칠어서 한두 포대를 내려놓자 바로 휩쓸려 내려갔다.

어쩔 수 없이 사람이 뒤에서 받쳐줘야 했다.

후기에, 모든 사람이 함께 달려들어, 몸으로 강물의 충격을 막고 있었다.

상황이 급한 만큼 낙요도 도와주러 달려갔다.

빗속에서, 모든 사람은 흠뻑 젖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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