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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8화

이가혜는 원래부터 보기 드문 미녀로 예쁜 생김새에 청초한 얼굴에 약간만 화장을 해줘도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었다.

몸에 걸친 짧은 태슬 원피스는 나올 데 나오고 들어갈 데 들어간 몸매에 원피스의 치마 끝자락 아래 늘씬한 두 다리에 투명 스타킹을 입고 있었고 두 발에는 하이힐을 매치하여 잔잔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사람들을 설레게 만들 정도였다.

미모로 따지면 이가혜는 비록 임아린과 서윤정의 절세미모에 비교할 순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차이가 나는 건 아니었다. 다만 그저 그녀의 품위가 임아린과 서윤정에 비해 고귀하고 빛나 보이지 않았을 뿐이다.

하지만 그녀는 온화하고 얌전한 타입으로 보면 볼수록 아름다워 보였다. 그녀는 강성 시 4대 미인에 버금가는 절세 미녀였다!

“가혜야, 오늘 너무 예쁘다!”

진명이 진심 어린 칭찬을 하면서 말했다.

“고마워...”

“얼른 들어와.”

이가혜의 얼굴이 붉어지더니 얼른 몸을 돌려 진명을 집 안으로 초대를 하였다.

“진명이구나. 얼른 앉거라!”

진명을 본 강선희도 깜짝 놀랐다. 그녀는 황급히 진명을 열정적으로 부르면서 거실 소파에 앉혔다.

진명은 선물들을 티 테이블 옆에 살포시 내려놓았다.

양측은 서로 간단한 안부 인사를 나누었다.

이가혜는 시간을 확인하더니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오늘 진명이 자신의 집으로 놀러 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고 하필이면 그녀는 지금 일 때문에 나가봐야 했다.

진명과 일 두 가지를 모두 신경 쓸 수는 없었다.

순간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았다.

“가혜야, 왜 그래?”

진명은 이가혜의 이상함을 눈치채고 물었다.

“진명아, 우리 회사에서 오늘 아주 중요한 협력 건 있어. 나 지금 얼른 나가서 고객이랑 협력에 대해 상의하러 가봐야 해...”

이가혜는 퍽 난처한 얼굴로 말했다.

“아, 그래. 그럼 너 오늘은 바쁘다니까 내가 다음에 시간 날 때 다시 찾아올게.”

진명은 바로 알아들었다. 그리고 그는 몸을 일으켜 작별 인사를 하였다.

“아냐, 괜찮아. 너도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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