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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Author: 단유
가희는 몸이 거의 회복되자, 퇴원 후 바로 셀레나의 작업 현장으로 향했다.

현장은 이미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가희는 노트북을 들고 셀레나의 대기실로 들어섰다.

셀레나는 대기실로 들어오는 가희를 무심하게 쳐다보더니, 태연하게 말했다.

“신입이야? 와서 옷 정리 좀 해.”

가희는 꿈쩍도 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저는 셀레나 씨 매니저입니다. 이런 일은 제 업무가 아닙니다.”

‘흥.’

셀레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가희를 압도하는 기세로 다가왔다.

여자는 키가 180cm 정도 되었고, 하이힐을 신은 상태에서 가희를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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