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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1 화

송경훈의 입가에 걸려있던 미소가 굳었다. 그는 들고 있던 잔을 흔들거리며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최 대표님, 전 지금 최 대표님과 차분히 얘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성운은 송경훈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개를 돌려 서정원을 바라보았다.

“한 번 해볼래요?”

그는 줄곧 서정원을 신경 쓰고 있었다. 서정원을 이곳에 데리고 온 최성운은 서정원이 한 번 시도해 보길 원했다.

“당연하죠. 전 옥석 경매장에 처음 와본다고요.”

서정원의 눈빛이 일렁였다. 최성운은 그 모습을 보고 살짝 놀라더니 이내 못 말린다는 듯이 웃음을 터뜨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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