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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86 화

"고마워요."

서정원은 할아버지 앞에서 괜한 갈등을 빚고 싶지 않아 인사치레로 짧게 대꾸를 했다. 이진숙은 서정원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최승철 옆에서 재잘거렸다. 최승철이 듣는 척 마는 척해도 그녀는 굴하지 않고 꿋꿋이 들러붙었다.

최성운은 이진숙이 최지연과 손을 잡고 또 최승철한테 해코지라고 할까 봐 눈에 쌍심지를 켜고 쳐다봤다.

본가에서의 식사 자리에서 최지연은 한마디 말도 하지 않은 채 간간이 서정원만 쳐다봤고, 최승철과 최성운은 이진숙과 최지연을 투명인간 취급하며 온 신경을 서정원한테 쏟으며 그녀한테만 음식을 집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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