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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8 화

최성운은 서정원이 잠에서 깰 줄은 몰랐는지 좀 놀랐다가 이내 다시 평온한 표정을 지었다.

‘어차피 내 아내가 될 사람인데, 내가 뭐 못 할 짓을 한 건 아니잖아?’

멋대로 납득한 최성운은 이불을 걷은 후 그녀 옆으로 밀착해서는 그녀에게 팔베개를 해주며 자신한테 기대게 했다.

"당신이랑 이렇게 가까이에서 얘기하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안아주려고 왔어요."

"정원 씨..."

"응?"

서정원이 그의 말을 기다렸다.

"말해요."

"그냥..."

최성운이 서정원을 한 번 더 꼭 끌어안으며 말했다.

"그냥 당신을 위해서 성대한 약혼식을 올려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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