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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0 화

“안나 씨, 이게 어떻게 된 일이에요?”

손윤서는 일부러 걱정하는 척 물었다.

안나는 살짝 무안해하며 치마를 내리려 했지만 아무것도 가리지 못해 결국 난처한 듯 웃어 보였다.

“넘어져서 그래요.”

“아, 그렇군요.”

손윤서는 모른 척, 사람 좋은 척 입을 열었다.

“제 방에 가서 잠깐 앉아있을래요? 제 방에 연고가 있거든요. 넘어져서 생긴 상처 때문에 흉터가 남으면 안 되잖아요.”

“그러면 부탁드릴게요.”

안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요셉 때문에 지금 온몸이 쑤셔서 잠깐 쉬고 싶던 참이었다.

손윤서는 안나를 데리고 자신의 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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