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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8 화

“물론이죠.”

존슨은 다소 건방진 표정으로 서정원을 향해 도발의 눈빛을 보냈다. 그리고 어두워진 안색으로 당당하게 말했다.

“원래 저는 운성 그룹의 공식 입장문을 읽은 후 기자회견을 끝마치는 게 제 업무였습니다. 하지만 전 제 양심을 배반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이렇게 오늘, 기자회견에서 진상을 밝히기로 한 것입니다.”

“양심이라고요? 당신의 양심은 개가 뜯어 먹었겠죠.”

서정원은 입꼬리를 당겨 비웃음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서정원의 말에 기자들은 서정원을 둘러싸고 질문 폭격을 해댔다.

“서정원 씨, 존슨 씨의 말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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