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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

”어젯밤에 한 어르신이 회성에서 이벤트 한다고 했잖아. 너도 가?”

온이샘의 목소릭 들렸고 무심하게 물은 듯 했다.

차우미는 생각도 안 하고 바로 대답했다.

“아마 갈 거야.”

온이샘의 눈빛이 살짝 흔들렸고 말했다.

“그러면 손 많이 주의해. 너 손 아직 회복하고 있잖아. 방심하지 말고.”

차우미는 온이샘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 자신을 걱정해서 임을 알고 웃으며 말했다.

“알았어. 선배 걱정하지 마.”

“응”

두 사람은 잠깐 통화하고 차우미가 전화를 끊었다.

온이샘은 통화가 끊긴 소리를 듣고 폰을 내려놨다. 그리고 마음이 놓였다.

어젯밤 차우미는 온이샘에게 대체적인 상황을 말해줬고 온이샘도 그의 말에서 이벤트가 나상준과 상관있음을 알았다.

나상준이 있을 수 있다.

의외지만 정말 우연인지 의도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마 그의 직감은 방심하면 안 된다고 알려주고 있다.

때문에 차우미가 회성에 가면 온이샘도 간다.

온이샘은 차우미를 놓지 않는다.

온이샘은 이미 차우미와 삼 년을 놓쳤기에 더 놓칠 수 없다.

그 시각 온이샘은 핸드폰을 꼭 쥐고 굳건한 시선으로 앞을 보고 있다.

......

차우미와 온이샘의 통화가 끝났고 하선주에게 말을 하고 집을 떠나 박물관으로 갔다.

박물관은 겨울에 아침 아홉시에 출근하지만 4월부터 아침 8시 반에 출근한다.

차우미는 일찍 기상하는 것이 습관이라 습관적으로 일찍 도착한다. 때문에 그녀는 여덟시 십분에 도착했다.

하지만 어젯밤 하 교수님을 환영하기로 했기 때문에 직원들도 다 도착했고 문 앞에서 하 교수님을 기다리고 있다.

차우미는 따라서 뒤에 섰으나 진정국은 그녀를 앞으로 불렀고 모두들 그를 앞에 서게했다.

하나는 어젯밤 식사 자리에서 모두들 그녀와 나상준의 부부관계가 깨지지 않았음을 알았고 또 하나는 목각 디자이너 중에 가장 젊은 사람으로 나상준이 말한 것처럼 뭐니 뭐니 해도 그녀가 제일 적합하다. 때문에 그녀가 앞에 서는 게 맞다.

차우미는 사람들의 뜻을 알고 미루지 않았으며 조용히 진정국 옆에 섰다.

여덟시 반, 차 몇 대가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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