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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9화 제일 큰 기밀은 이미 도난당했

최종적으로 10명의 대표를 선출했다. 그중 8명은 일반 대중, 즉 인터넷을 보고 온 사람들이었다. 나머지 2명은 기자였다.

고다정이 이들을 연구소로 데려고 들어가겠다고 하는 바람에 막혔던 사람들이 차가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내주었다.

잠시 후, 고다정은 그들을 데리고 무사히 연구소 정문에 도착했다.

현관문은 닫혀 있었고 그 안에는 전기충격기를 든 경비원이 줄지어 서 있었다. 군중들이 문을 넘어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가 분명했다.

"원장님 오셨습니다."

경비원들도 고다정을 보고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곧 대문이 천천히 열렸다. 열린 틈으로 고다정이 차를 타고 들어왔다. 들어가자마자 고디정이 차에서 내리기 전에 뒤에서 실랑이하는 소리가 들렸다.

"왜 못 들어가게 합니까?!"

"원장님께서 들어오는 걸 허락하셨습니다."

"비키세요, 빨리."

경비원들과 눈싸움을 벌이려는 사람들을 보고 고다정이 말했다.

"들어오라고 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열 명만 들어올 수 있고 다른 사람은 들여보낼 수 없습니다."

그렇게 말한 고다정은 군중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허리를 굽혀 차에서 내렸다. 소담은 그녀의 뒤를 따라 그녀 주위를 경호했다. 결국 열 명을 들여보냈으나 그녀는 이 사람 중에 숨겨진 스파이가 있는지 장담할 수 없었다.

다행히 연구소에 들어갈 때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그래도 소담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들은 고다정을 따라 연구서로 들어가 여기저기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원래 연구소 안이 이렇죠. TV에서 찍던 장면이랑 다 달라요."

"제법 그럴듯한데 진짜 연구를 하는 건지, 아니면 뭘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맞든 아니든 어차피 들어왔으니 무슨 일인지 분명히 알 수 있을 겁니다."

여덟 명의 군중이 흥분해서 대화하기 시작했다. 두 기자는 그 대화에 끼어들지 않았지만 사진을 찍느라 매우 바빴다. 고다정은 그들이 뭐라고 하든 개의치 않았고 그들을 데려오기로 한 이상 대충 넘어갈 생각은 없었다.

고다정은 주위를 가리키며 설명했다.

"이쪽은 1층 로비입니다.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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