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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5 화

손우영의 숨통을 끊어버린 순간, 귀견수의 약효가 사라지고 청용파 조직원들은 모두 그대로 쓰러졌다. 그들은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없는, 거의 반죽음 상태였다.

청용을 포함한 모두가 그댈 바닥에 널브러져 기진맥진해있었다.

하지만, 바닥에 쓰러져있던 모두가 웃고 있었다.

작디작은 파벌 하나가 무려 4대 가문과 구현문을 소탕하는 데 성공했으니, 평생의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결전 현장을 지켜보고 있던 장지현의 앵두 같은 입술이 쩍 벌어졌다. 너무 놀라버린 그녀는 그것 외엔 아무런 반응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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