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연승우는 자기 어머니의 치료까지 늦추면서 그녀를 빨리 회복 시켜주려고 했다.후회, 자책, 죄책감이 그녀를 완전히 압도했다.“연승우, 내가 미안해...”그녀는 눈물을 떨어트리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그녀는 갑자기 뭔가 떠올라 물었다.“엄마, 성찬아. 나한테 솔직하게 말해줘요. 어제 승우가 왜 안 도와준 거예요?”이춘화는 머뭇거리며 말했다.“내가... 우리가 뭘 알겠어.”안혜윤은 안성찬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다.“안성찬, 네가 말해.”안성찬은 거짓말을 할 용기가 없었다.“내... 내가 어제 음주 운전을 해
한 요염한 여자가 다가와서 말했다.“잘생긴 오빠, 이런 사람하고 시간 아깝게 무슨 말을 이렇게 길게 해요.”“그냥 죽여버리고 나랑 가서 놀아요.”“아니!”장태용이 말했다.“난 저놈과 오랫동안 친구였어. 그래서 기회를 주고 싶어.”“연승우 무릎 꿇고 빌어. 그럼 목숨은 살려줄게.”연승우가 말했다.“구현문의 악행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어. 오늘 내가 하늘을 대신해서 너희를 완전히 뿌리 뽑아줄게.”“미쳤나 봐.”요염한 여자가 분노했다.“네까짓 게 뭔데 감히 구현문을 모욕하는 거야.”이때 수많은 객실에서 손님들이 나와
장태용의 손에 들린 총채는 너무 무력해 보였지만 그가 실수로 마호가니 테이블을 쓸어내리자,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났는데 그 위력은 폭탄에 맞먹었다. 장태용의 총채가 연승우의 몸에 닿으려는 순간 연승우가 손으로 그것을 잡았는데 소심한 사람들은 바로 눈을 감았다. 그들은 연승우의 손이 폭탄을 맞은 것처럼 온통 피범벅이 되었을 거라고 상상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은 총채는 연승우의 손에 아무런 상처를 입히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연승우의 손에 단단히 잡혔다는 것이다. 장태용이 아무리 힘을 줘도 총채를 빼낼 수 없었다.
아!장태용은 미쳐 날뛰었다.“연승우, 감히 내 약혼녀를 죽여? 너를 죽여버릴 거야!”장태용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부러진 다리를 끌고 연승우를 향해 돌진했지만, 연승우를 상대할 수 없었다.연승우는 장태용을 쉽게 제압하고 그의 목을 밟고 서서 말했다.“마지막으로 기회를 줄 거니까 내 물음에 대답해.”죽음의 위협 속에서 장태용은 겨우 이성을 되찾았다.“연승우, 나는 부산시 4대 가족 중 장씨 가문의 사람이고 구현문 7대 장로의 제자야. 감히 나를 죽이면 너도 절대 무사하지 못할 거야.”하하하!연승우가 비웃었다.“네 약혼
연승우가 말했다.“그럼, 덤벼봐요.”오 회장이 한숨 쉬며 말했다.“그래, 요즘 젊은이들은 정말 무서운 걸 모른다니까. 자네 아버지를 대신해서 한번 가르쳐주지.”“잠깐!”연승우는 갑자기 오 회장 허리에 있는 쌍용 옥패를 보고 있었다.오 회장이 비웃었다.“왜, 이제 두려운가?”연승우가 그의 말을 무시하고 물었다.“그 허리에 있는 쌍용 옥패를 어디에서 얻은 거지?”“이게 자네와 무슨 상관인가?”“그건 내 아버지가 제일 아끼던 물건이고 아버지의 몸에서 떠난 적이 없었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옥패가 사라졌는데 나와 상관
연승우가 비웃었다.“하하하! 아까 장태용이 4대 가문과 구현문으로 나를 협박했었거든. 그런 건 나한테 쓸모없어.”“너...”오 회장의 분노가 폭발했다.“이봐라, 이놈을 죽여버려!”오 회장이 데리고 온 사람들은 대부분 뒤로 물러서고 몇 명만 움직였다.‘정말 웃기네, 대 마스터보다 강한 사람인데 우리가 달려들어봤자 싸대기가 될 자격이라도 있을까?’연승우는 신속하게 달려드는 몇 명의 똘마니들을 제압하고 또 통쾌하게 오 회장의 목을 비틀어 부러뜨렸다. 죽을 때까지 오 회장은 눈을 뜨고 있었는데 죽어도 눈을 감을 수 없었다. 자
“누군가 나한테 부탁했어. 네 이놈 간땡이가 부었구나. 얼마나 큰 짓을 벌였길래 자금성에까지 소문이 자자해. 이제 네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어.”“어르신께 부탁했다고요? 저한테 직접 얘기하라고 하세요.”장현 영감이 말했다.“그 사람은 나서는 걸 꺼려.”“아, 그래요. 그럼 끊으세요.”그리고 정말로 망설임 없이 전화를 끊었는데 불과 5초 후에 장현 영감이 또 전화가 왔다.“네 이놈, 정말 네 아비랑 똑같이 고집불통이구나.”“어르신, 저 지금 많이 바빠요. 그분이 직접 나오시는 거 아니면 저를 방해하지 마세요.”“알았어
블랙 킹이 말했다.“대표님, 감히 여쭙겠습니다만, 전 국상을 어떻게 유인하실 생각이십니까?”“죽일 거야. 많은 사람을 죽일 거야.”연승우는 전 국상이 부산시 장씨 가문 일로 친히 자기와 전화하는 걸 보고 분명 장씨 가문을 많이 아끼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장씨 가문의 사람들을 죽여서 국상을 자금성 밖으로 유인하기로 했다.비록 아직 전 국상이 배후의 진범이 맞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알고 있으면서 알려주지 않기에 죄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연승우가 동인병원에 돌아오자 연수아가 그의 품에 뛰어들었다.“오빠, 왜 이제야 왔어
“아까 우리 모두 봤어요. 형님 몸에서 수십 마리의 벌레가 나왔는데 정말 역겨웠어요.”용진석은 연승우가 자신을 구해준 것을 깨닫고, 털썩하고 무릎을 꿇어 두 번이나 머리를 땅에 찧으며 절을 올렸다.“연 선생님, 다시 살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은혜 평생 잊지 않을게요.”“전에 실례를 많이 저질렀으니, 제발 너그럽게 봐주십시오.”“용진석은 모든 재산을 진료비로 바치겠습니다. 제발 거절하지 마십시오.”연승우가 말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진료비는 이미 받았어요. 그 정원충들이 최고의 진료비였어요.”“뭐라고요?”
연승우가 죽지 않으면 그들이 죽을 판이었다.외부에서라면 모두 최고의 강자인 경호원들은 연승우 앞에서는 한낱 약하기만 했다. 그들은 연승우에게 접근조차 못 하고 공중으로 날아갔다.그의 속도가 너무 빨랐기 때문에 어떻게 공격했는지조차 보지 못했다. 우홍은 완전히 분노하여 외쳤다. “도대체 뭐 하는 짓입니까!”연승우는 말했다. “치료하고 있어요, 사람을 구하고 있다고요.”우홍은 소리쳤다. “이건 명백한 살인입니다!”연승우는 용진석의 피가 흐르는 머리를 가리켰다. “이걸 봐요.”우홍은 용진석의 얼굴을 자세히 보았다.
“한 번 해보고 내 병을 못 고치면, 앞으로는 절대 다시는 의사 행세하지 마시오.”장은혜는 소리쳤다. “진석 씨, 제정신이에요? 어떻게 목숨 갖고 장난칠 수 있어요?”“가짜 의사인지 확인하는 게 뭐 어렵다고 이러는 거예요? 그냥 환자 병을 봐주라고 하면 되잖아요!”용진석은 결심한 듯 말했다. “내 뜻은 변하지 않으니 더 이상 말하지 마요.”“신의는 치료를 시작해 주시오.”장은혜는 계속 설득하려 했지만, 용진석이 고집을 피우며 연승우에게 맡기겠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옆에서 눈물을 흘리며 지켜보기만 했다.연승우가 물었다
정문을 막 들어서자, 연승우는 도우미가 휠체어를 밀며 정원을 거닐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휠체어에는 중년 남성이 힘없이 앉아 있었는데 건장한 체구에 비해 얼굴은 창백했고, 생기가 전혀 없었다.이때 우홍이 먼저 인사를 건넸다. “형님, 오랜만입니다. 요즘 어떠세요?”용진석은 삭막한 눈빛으로 우홍을 바라보며 힘겹게 대답했다. “그럭저럭... 잘 지내... 너도 걱정 마...”“앉게... 민혜야, 차 좀 내와라...”고작 이 한마디를 했을 뿐인데 용진석은 곧 죽을 것처럼 숨을 헐떡이며 고통스러워했다.잠시후 도우미가 급히 산소
“안 대표랑 나랑 동시에 위험에 빠지면, 누구를 먼저 구할 거예요?”“...”‘진짜 끝이 없네!’연승우는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우홍도 연승우의 난처한 상황을 보자 웃음이 나왔다.자금성의 장현 영감도 두려워하지 않는 연 선생이 두 여자에게 쩔쩔매고 있다니, 정말 웃긴 상황이었다.우홍은 나서서 연승우를 구해주었다. “연 선생, 저랑 같이 가서 진술 좀 해주셔야 할 것 같은데, 시간 괜찮으실까요?”“당연히 괜찮죠. 갑시다.”“좋아요.”우홍은 연승우를 데리고 갔다.두 여자는 연승우의 뒷모습을 보며 아쉬워했다.
“반드시 이 나쁜 자식을 철저히 조사해서 그의 온갖 악행을 밝혀내야 해.”“저는 경성시 고연 그룹의 사장입니다. 오정덕 부자가 권력을 이용해 저희 가족을 많이 갈취했습니다.”“저도 고발합니다. 오정덕은 직권을 남용해 사적으로 수백억을 횡령했어요...”“이봐, 당신 이 자식 너무 약하게 때렸어. 저놈 팔다리를 완전히 부러뜨려.”“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은 죽어도 싸.”순식간에 오정덕은 모든 사람의 표적이 되어, 전국의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이에 그는 완전히 무너져 절망에 빠졌다.죄는 이미 확정되었고, 그 죄목 하나만으로
연승우가 말했다. “오정덕, 이 열 개의 문제 백신을 안화제약의 합격 백신과 바꿔치기한 사람이 너야?”오정덕은 의연하게 대답했다. “연승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나는 안화 제약의 백신을 만진 적도 없어, 그런데 어떻게 바꿔치기를 했겠어!”“안화 제약의 백신을 만진 적이 없다고? 맹세할 수 있어?”오정덕은 자신 있게 말했다. “당연하지. 내가 안화 제약의 백신을 만진 적이 있다면 지금 당장 벼락 맞을 거야!”이 말에 연승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야겠지.”그는 다시 안혜윤에게 물었다. “혜윤아, 이
주가인은 연승우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물었다. “승우 씨, 오정덕을 이렇게 만든 게 당신이에요?”연승우가 고개를 끄덕였다.“저 사람이 범인이라고 의심하는 거예요? 확실한 증거 있어요?”증거도 없이 오정덕을 이렇게 만들면 감당할 수 없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 연승우는 그녀를 안심시키며 말했다. “걱정 마요, 가인 씨. 내가 알아서 할게요.”잠시 후, 성의 최고 지도자 우홍이 도착했다. 그는 연승우의 지시에 따라 최고 형사 전문가들을 데려왔다.오정덕은 우홍을 보자마자 크게 외쳤다. “우 선생님, 제발 저를
사람들이 오정덕에게 맞아 날아갔고, 오정덕의 팔은 산산조각이 나며 비명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연승우는 죽은 개를 끌고 가듯 오정덕을 끌고 나갔다.순간적으로 사방이 조용해졌고, 사람들은 모두 겁에 질렸다.반면 오정덕은 찢어질 듯한 비명을 질렀다. “경호원! 경호원 어디 있어, 빨리 날 보호해!”“날 구해주면 200억을 보상하지!”이 말에 경호원들이 우르르 몰려와 연승우를 막으려 했지만, 그의 세 번의 주먹과 두 번의 발길질로 인해 모두 쓰러지고 말았다.연승우의 빠른 속도와 강한 힘에 모든 사람이 놀랐다.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