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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46화

비록 백이 장로는 성격이 급하지만, 어떤 일에 대해서는 분명히 알고 있다. 오늘 도범과 진재형이 이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막지 않으면, 다른 장로들에게 분명히 비난받을 것이다. 이러한 생명을 다루는 일에서 한 사람이 죽으면, 봉원곡에게는 손실이 되고, 사건이 커질 것이다.

그러나 백이 장로는 일반적인 장로가 아니다. 비록 두 사람이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지만, 이 일이 그냥 넘어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다.

“너희가 혈기 왕성하여 도박해야겠다면, 내가 이를 성사시키지 않으면 비인도적으로 보일 수 있어. 차라리 이렇게 하지. 내가 당신들의 증인이 되지. 영혼 계약을 체결할 필요는 없어. 만약 한 사람이 졌는데도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내가 그 사람을 단단히 혼내주지.”

백이 장로가 이 말을 할 때, 얼굴에는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도범은 입꼬리를 당기며 백이 장로가 말썽을 즐기는 것처럼 보였고, 이러한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백이 장로의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도범에게 맞는 것이었다.

영혼 계약을 체결하는 데는 많은 절차가 필요하여 시간이 지체될 수 있으니, 차라리 백이 장로가 증인이 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결과가 나오면 저항하려는 사람이 생길 경우, 백이 장로가 먼저 나서서 처리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자 도범은 아주 담백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백이 장로님께 부탁드립니다.”

이 말이 나오자 주변 사람들의 논의가 다시 폭발했다. 원래 백이 장로의 도착으로 인해 모두가 하고 싶은 말을 참아왔지만, 이제 백이 장로의 행동으로 인해 상황이 달라지자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었다.

“이 소년이 정말 자신만만해 보이는군요. 자기 능력을 믿는 걸까요?”

“두 사람이 비록 오천 개의 영석을 걸었지만, 어떻게 해야 지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어요.”

“혹시 아까 꿈꿨어요? 방금 그 소년이 말했잖아요? 분명히 50위 안에 들어서 6급 약재 두 세트를 얻겠다고 했잖아요.”

주변의 논의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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