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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9화

이것은 도범이가 처음으로 이렇게 높은 등급의 단약을 본 순간이었다. 도범이가 이 단약을 종문으로 가져가서 포인트로 교환하면, 만 포인트는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다.

9품 단약을 제조하려면 9품 영초 뿐만 아니라 다른 소중한 천재지보도 원료로 필요하며, 매우 높은 등급의 연단사가 며칠 밤을 새워야 하기 때문에 이 단약이 얼마나 귀한지 알 수 있다.

도범의 두 눈은 흥분으로 빛났고, 뼈에서 전해져 오는 통증을 간신히 억누르고 휘청거리면서 일어섰다. 이윽고 도범은 성큼성큼 걸어 공중에 떠 있는 그 단약 앞에 도착했다.

이 단약은 다른 사람보다 도범에게 훨씬 소중했다. 이른바 연혼단은 영혼을 융합하여 영혼의 질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사람의 영혼 제어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단약이었다.

이 생각에 도범은 미세하게 떨리는 두 손을 붙잡고, 천천히 숨을 내쉬며 자신을 진정시켰다. 그리고는 이슬 영함에서 옥상자를 꺼내 연혼단을 조심스럽게 옥상자에 넣어 단약의 약효가 손실되지 않도록 했다.

도범은 사람들 앞에서 연혼단을 자신의 저장 공간에 넣었다. 공하현 등은 이 장면을 보고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입으로만 무력하게 말했다.

“이게 9품 단약이라니! 9품 단약은 지급 무기보다도 귀하잖아요. 어떤 사람은 9품 단약을 먹으면 재능이 두 배로 향상되기도 한다고 하고요. 이런 좋은 것을 본 적은 있지만 한 번도 얻은 적은 없네요.”

다른 사람들도 공하현의 말에 동의하며 말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천재가 성공하기 점점 더 쉬운 세상이라고 하잖아요. 우리는 결코 이런 천재들과 경쟁할 수 없으니까요. 천재들은 계속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우리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죠! 천재는 더 많은 자원을 얻을 수 있지만 우리는 그런 천재들을 따라갈 수 없으니까요!”

이 말은 모두의 마음을 대변했고, 사람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도범을 부러워했다. 그러나 도범은 주변의 감탄 소리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지금 도범은 신허 언덕에 오를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리고 임호진을 어떻게 처리할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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