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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5화

이도현이 두 명의 영강국 여군에게 여러 차례 정신적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때 염국의 염경에서 한 대저택 안으로 남한나라에서 벌어진 소식이 전해졌다.

한 남자가 급히 달려와 저택 뒤편의 화원으로 가서 작은 소리로 외쳤다.

“전하! 전하, 남한나라 쪽에서 소식이 왔습니다!”

그렇다. 여기는 염국 중주왕의 저택이었고 화원에서 검을 들고 있던 건장한 노인은 염국에서 매우 저명한 중주왕이었다.

중주왕은 남자가 달려오는 것을 보고 손에 들고 있던 검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무슨 소식이냐? 이도현은 죽었느냐?”

남자는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전하! 이도현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는 죽기는 커녕 오히려 웅나라의 수왕과 영강국의 삭스 박사를 죽였습니다!”

“뭐라고?”

중주왕의 안색이 변하지 않는 것을 보아하니 이 결과는 그가 원했던 결과가 아니었다.

이어서 남자는 말했다.

“전하, 박씨 가문도 전멸했습니다. 박씨 가문의 모든 기지와 회사, 저택이 영강국의 에이머스 장군이 투하한 금용 무기에 의해 전부 초토화되었습니다!”

중주왕은 이 말을 듣고 표정이 다시 변했다.

“금용 무기라니! 이 영강국 놈들은 정말로 횡포가 몸에 밴 것 같군. 남들더러 인류 평화를 위협한다고 하더니 자신들은 금용 무기를 막 휘두르다니, 정말로 횡포를 부리는구나!”

“나의 짐작이 맞다면 영강국이 금용 무기를 투하한 것은 이도현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겠지.”

“그런데 이도현이 금용 무기에도 죽지 않았다니, 정말로 믿을 수가 없군!”

중주왕은 놀라서 숨을 들이쉬었다.

“전하! 이도현은 폭발한 화염 속에서 살아남아 직접 영강국 기지로 쳐들어갔습니다. 그 안의 군인들은 전부 이도현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에이머스 장군은 이도현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두려움에 휩싸여 비행기를 타고 도망갔고 이도현은 한 전투기를 납치해 추격 중입니다!”

남자의 말을 모두 들은 중주왕은 이도현의 예측 불허한 행동에 완전히 놀랐다.

“이도현! 정말 대단하구나. 어린 나이에 이렇게도 무서운 존재가 될 줄이야.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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