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750화

“세상에, 대장로와 나장로는 전부 6급 무왕인데 어떻게...”

한 노인은 완전히 얼이 빠졌고 이마에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그도 5급 무왕 내공의 강자였는데 아까 자신이 뛰쳐나가지 않은 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지금 죽은 건 그였을 것이다.

“아빠, 대장로와 나장로는 남운시에서 거의 무적에 가까운 존재 아니에요? 그들의 내공으로 어떻게 죽임을 당할 수가 있어요?”

장혜정은 너무 놀라 멍청해졌다.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장형섭은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다가 몇 초 지난 뒤에야 말했다.

“혜정아, 이 자식 태성시에서 왔다고 하지 않았어? 태성시처럼 작은 곳에 언제부터 이렇게 무시무시한 존재가 있었던 거야?”

말을 마친 뒤 그는 식은땀을 닦았다.

“아빠, 어떡해요? 우리, 우리는 이만 가요...”

장혜정은 침을 꿀꺽 삼켰다. 그녀는 한시라도 빨리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조금 전 같은 공격이라면, 장미 꽃잎이 한 잎이라도 몸에 닿는다면 그녀는 아주 쉽게 죽어버릴 것이다.

“간다고? 내가 언제 가라고 했지?”

이태호의 덤덤한 말에 사람들은 겁을 먹고 얼이 빠졌다.

일부 간이 작은 사람들은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그들은 다리에 힘이 풀려 서 있을 수조차 없었다.

이태호는 앞으로 한 걸음 걸어갔고 장혜정 또한 겁을 먹고 무릎을 꿇으며 중얼거렸다.

“날 죽이지 마. 날 죽이지 마. 내가 잘못했어. 날 죽이지 말라고!”

장형섭은 장씨 가문의 가주이기 때문에 무릎을 꿇지는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바짝 긴장했다. 그는 제자리에 서서 꼼짝하지 못했다.

이태호는 그곳으로 걸어가 죽임을 당한 두 사람의 반지를 뺐다. 6급 무왕이니 그들의 반지에는 영초 같은 것이 있을지도 몰랐다.

이태호는 이렇게 보물을 얻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걱정하지 마. 내가 말했지. 이 두 사람을 죽여서 당신들에게 본때를 보여줄 거라고. 난 약속은 지키는 사람이야. 당신들을 죽이지 않는다고 했으니 죽이지 않겠어!”

이태호는 싱긋 웃었다.

“그리고 나도 이곳에 막 와서 당신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