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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5화

“뭐지?”

많은 사람이 이 광경을 보고 모두 제자리에 굳어졌다. 이태호가 이 4대 군신의 사부님이라니. 이 네 사람은 적어도 세속에서는 진정한 강자였다. 비록 전설로 전해오는 숨겨진 가문과, 추필링 가문 중에는 대단하다고 하는 강자가 있지만, 그 사람들은 모두 전설 속의 존재이며, 이 세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리고 세속에서는 용성연합국에서 4대 군신으로 봉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이 네 명의 높은 존재뿐이었다.

“세상에, 군신이 사부님이라고 부르다니, 엄마, 제가 잘못 들은 거 아니죠?”

신수연은 멍하니 입을 벌린 채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허벅지를 꼬집었다. 아픔이 느껴오는 걸 보니 꿈은 아닌 것 같았다.

“허허, 고마워!”

이태호는 웃으며 그들을 향해 말했다.

“사람들이 거의 온 것 같으니 곧 시작하지!”

“참, 아직 축하 선물을 보내지 못했어요. 급하게 오느라 사모님이 어떤 선물을 좋아하실지 몰라서 그냥 각자가 사모님께 은행 카드를 한 장씩 드리기로 했어요. 사모님이 좋아하는 것을 사세요!”

소전이 웃으며 다가와 카드 한 장을 건넸다.

“사모님, 1600억이 들어 있습니다. 작은 성의인데 사모님이 기쁘게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많은걸요?”

신수민은 다시 한번 놀랐다. 너무 손이 큰 거 아닌가? 게다가, 군신이 그녀를 사모님이라고 부르자 그녀는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감, 감사합니다.”

신수민은 미녀 대표님으로서 많은 일을 겪은 사람이라 할 수 있는데, 지금, 이 순간에는 흥분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웃기만 했다.

“좀 있다 많이들 드세요.”

“하하, 물론이죠, 사부님의 축하주를 많이 마실 거예요!”

운백호가 크게 웃으며 다가와 카드 한 장을 건네며 말했다.

“사모님, 전에 당신의 사진으로 봤을 때도 아름다웠는데, 지금 본인을 보니 선녀처럼 아름다우세요. 어쩐지 사부님이 출소하자마자 빨리 돌아가시더라니!”

이태호는 그 말을 듣고 어색하게 웃었다. 보아하니 운백호는 신수민이 그때 그에게 딸 한 명을 낳아준 사실을 전혀 모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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