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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8화

“도련님, 무슨 일이십니까?”

상대방이 다가와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가자, 놀러 가야지. 이 태성시 밤이 재미있는지 가보자. 오늘 이태호의 집에서 일곱 명의 미녀를 보았어. 쯧쯧, 어쩌면 이 태성시에서 미녀가 많이 나오는지도 몰라. 하하.”

남궁정수가 크게 웃으며 말하자 그 남자도 웃으며 대답했다.

“그러게요, 이 작은 태성시에 미녀가 이렇게 많을 줄 저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우리 술집에 가서 미녀가 있는지 봅시다. 도련님께서 돈을 주신다면 그 미녀들은 앞다투어 도련님 품에 안기려 하지 않겠어요?”

“하하! 당연하지!”

남궁정수가 크게 웃다가 말했다.

“내일 그 여섯 명의 여자가 죽임을 당할 것이니 이태호도 폐인이 될 것이고, 그러면 그의 아내도 쉽게 놓아주지 못하지. 난 이태호가 후회하게 할 거고, 그의 아내가 내 발밑에서 용서를 빌고 있는 모습을 보여줄 거야!”

두 사람은 곧 싱글벙글 웃으며 집을 나섰다.

그리고 방으로 돌아온 이태호는 바로 쉬지 않고 그 연단 보전을 꺼내 자세히 보기 시작했다. 비록 며칠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1급 단약과 2급 단약의 정제 방법 등은 이미 거의 다 외울 수 있었고, 3급 단약의 정제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이 단약은 1급에서 9급으로 나뉘는데, 1급이 가장 낮고 9급이 가장 높으며, 그중 각 제품도 영초와 마찬가지로 저급, 중급, 고급 세 등급으로 나뉜다. 고급 단약일수록 정제하기가 더 어렵고 정신력이 많이 소모되며 정제할 때 필요한 재료도 더 많다.

몇 시간 동안 지켜본 후에야 이태호는 잠자리에 들며 내일 시간이 날 때 연단로를 꺼내서 시험해 보려고 했다. 스스로 단약을 만들 수 있다면, 열두 파의 당주를 도와 내공을 올리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영초들만으로는 효과가 느렸다.

다음 날 아침, 이태호는 아침 일찍 연단로를 꺼내 빈방을 찾아 제련 준비를 시작했다. 이 첫 번째 단약은 처음에는 매우 순조로웠지만 아쉽게도 곧 응단이 형성되려는 순간 이태호가 흥분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는 바람에 응단이 실패하여 단약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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