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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9화

"자기야, 당신 너무 아름다워!"

이태호는 그녀의 부드러운 피부를 바라보며 마음속은 이미 불 지르듯 뜨거워 났다. 그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품으로 안았다.

그가 돌아온 지 며칠 되어 신수민은 드디어 마음속의 경계를 내려놓고 그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신수민은 이태호에게 안기며 마음속으로는 무척 긴장되었다. 그도 이태호를 꽉 안으며 속삭였다.

"당신, 좀 이따 부드럽게 해!"

"걱정하지 마, 꼭 부드럽게 할게!"

이태호는 부드럽게 웃는 얼굴로 침대 위로 누우며 신수민에게 말했다.

"나의 아내, 당신은 지금 한잔의 아름다운 술과 같아 천천히 자세히 음미해야 해!"

"아이참!"

신수민은 볼이 빨개져 고개를 한쪽으로 돌렸다. 그리고 이태호는 그녀의 목에 입술을 내렸다.

곧 방안의 달빛마저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튿날 아침, 이태호가 눈을 뜨자 이미 늦은 시간이었고 신수민은 여전히 그의 옆에 누워있었다.

그가 참지 못해 그녀의 얼굴에 키스하자 그녀는 인제야 눈을 떴다.

신수민은 눈을 뜬 후 입가에 달콤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이 나쁜 놈, 어젯밤 두 번이나 괴롭혀서 너무 힘들어 일어설 수가 없을 것 같아!"

이태호는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당신이 너무 아름답고 어젯밤 너무 편해서 참지 못 해 한 번 더 하게 됐어. 사실 나 지금도 하고 싶어!"

신수민은 깜짝 놀라 말했다.

"아니, 지금 시간이 너무 늦었어, 나 조금 있다 일어날 거야. 아이, 오늘 회사에 별일 없어서 출근 안 할 거야. 하루 쉴 겸 은재랑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그래, 그럼 나 일어날게!"

이태호는 벌써 열 시인 것을 확인하고 바로 일어났다.

신수민은 이태호의 복근을 보고 멍때리며 말했다.

"네 이놈, 옷 입었을 땐 근육 별로 없는 것 같았는데, 옷을 벗으니, 근육이 참 많네!"

"어때? 자기 좋아해?"

이태호는 달콤하게 웃으며 생각했다. 그땐 술에 너무 취하여 이튿날에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비록 은재가 벌써 네 살이지만, 어젯밤이 둘 사이 진정한 의미의 한 몸이 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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