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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6화

이때 방문이 열리면서 이태호와 백지연이 들어왔다.

백지연은 집안에 들어오자마자 담담한 표정으로 백다해와 백월금을 바라보았다.

두 사람은 백지연이 그렇게 쳐다보는 것을 보고 마음이 불안했다.

백다해는 잠깐 생각하더니 이태호에게 "선생님, 저희 가주를 꼭 구해주셔야 해요.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겠어요. 갑자기 오후에 피를 토하고 기절해 아직 깨어나지 못했어요. 원래 병원에 보내려고 했는데 백지연은 당신이 구할 수 있다고 해서요.""라고 말했다.

이태호는 싱긋 웃으며 "걱정 마세요. 내가 왔으니 틀림없이 죽지 않을 거에요!"라고 말했다.

"그럼요. 그럼 너무 좋죠!"

백다해는 어리둥절했으나 마지못해 웃었다. 그의 눈에는 실망의 눈빛이 비쳤다.

이태호는 작은 상자를 꺼내 옆에 놓고는 은침을 꺼내들고 백다해와 백월금 두 사람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두 분은 나가주세요. 백지연이 여기 있으면 돼요. 당신들은 아래층으로 가서 기다려주세요. 백가주가 곧 깨어날 것입니다!"

"정말요? 그럼, 잘됐네요."

백월금은 속으로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웃는 얼굴로 기쁜 척했다.

백다해 역시 "그럼 됐어요. 아까 많이 걱정했네요!"라며 웃었다.

말을 마친 두 사람은 밖으로 나가면서 문을 닫았다.

두 사람이 떠난 후 이태호는 은침으로 백진수의 머리에 있는 혈을 찌르기 시작했다.

"콜록콜록!"

이태호가 침을 찌르자 백진수는 마침내 기침을 몇 번 한 다음 검은 피를 토해냈다.

"이, 이태호 왔구나!"

백진수는 눈을 뜨고 이태호의 치료를 받고 난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미안해요. 선생님, 오늘 오전은 제 잘못이에요. 제가 당신을 오해했네요. "

"아빠, 잘됐어요. 깨어나면 괜찮아질 거예요. 이태호 신의가 분명히 당신을 구할 수 있을 거라고 했어요. 만약 그가 치료해주지 않으면 아빠는 이틀도 살 수 없었을 것이에요."

백지연은 감격에 겨워 백진수의 손을 잡았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백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감개무량한 표정으로 이태호를 바라보면서"당신이 정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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