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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7화

동평야는 단잠에 빠져있던 상태에서도 다른 사람의 기척만 들리면 번쩍 눈을 뜨군 했다.

이 모든것이 사람들한테 쫓기우면서 형성된 습관 같은것이었다. 이런 습관들이 없었더라면 동평야는 지금까지 살아있지 못했을것이다.

동평야는 남문빈과 경호팀 팀장의 대화소리에 잠을 깼다. 동평야가 눈을 떠보니 스크린에서 몸다툼하는 장면이 보였다.

동평야는 스크린을 보며 피씩 웃었다.

“사장님, 저 놈이 바로 사장님 원쑤에요? 사장님 아래에서 일하는 경호원들 실력이 말이 아닌데요? 저 놈들 주는 돈 다 나한테 주면 안돼요? 제가 더 열심히 할게요.”

남문빈이 웃으며 동평야에게 담배를 건넸다.

“돈 걱정은 할 필요 없어. 네 실력만 보여준다면야 얼마든지 줄수 있어. 저 놈은 네 테스트 상대라고 해두자.”

동평야가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너무 쉬운데요, 사장님은 제가 저 놈 머리 깨부수는것만 지켜봇ㅔ요.”

동평야는 신심가득한 표정으로 이강현을 노려보았다.

동평야가 보았을때 스크린속 이강현의 실력은 자신의 발꿈치도 따라가지 못했다.

“하하하, 난 그럼 오랜만에 네 실력 좀 봐볼게, 네가 진짜 저 놈 머리를 들고온다면 내가 월급 두배로 올려줄게.”

“고맙습니다.”

동평야는 일어서서 자신의 옷매무시를 정리했다.

스크린에서의 이강현은 이미 현장에 있는 모든 경호원들을 쓰러뜨렸다. 바닥에 누워있는 경호원들은 시체마냥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강현은 서서히 고개를 들어 cctv를 바라보며 목을 긋는 행동을 보였다.

도발이었다.

남문빈의 표정이 굳었다. 노백의 실패와 경호원들의 실패가 이강현의 실력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준비해.”

남문빈이 경호원 팀장한테 말했다.

경호원 팀장은 머리를 끄덕이더니 허리춤에서 총을 꺼냈다.

총을 잡아쥔 경호팀 팀장은 마음이 한결 안정되는듯 싶었다.

아무리 날뛰는 사람일지라도 총 앞에서는 속수무책일것이다. 동평야가 실패하면 경호원 팀장이 마지막으로 나설것ㅇ다.

남문빈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왼쪽은 무림고수, 오른쪽은 총을 잘 다루는 경호팀 팀장, 이강현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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