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명성은 예전에 두 가지 방안을 정했었는데, 신분 배경이 빵빵한 모든 사람들은 모금할 때의 약속에 따라 모든 원금과 이자를 지불하는 것이고 신분적 배경이 있지만 빵빵하지 않는 사람은 원금과 1년 만기 은행 이자만 내는 것이였다.그 어떤 신분배경도 없는 사람을 놓고 말하자면, 그들은 일전도 지불하지 않기에 그들이 어떻게 소란을 피우든 상관이 없었다. "원금 액수의 3배의 돈을 지불하고 많이 나온 것은 제가 여러분들에게 사과의 의미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노명성은 말을 마친후 남검봉에게 눈을 찡긋거렸고 그것은 본인이 일을 꽤 잘 마무리를 했기에 작은 도련님의 맘에 들기만 하면 된다는 뜻이였다! 남검봉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즐거워하기 시작했다. 노명성이 체면을 그냥 세워준것이 아니라 엄청나게 세워줄줄은 몰랐던 것이였다. "노사장님께 굉장히 감사드립니다. 노사장님께서는 빨리 이쪽으로 오셔서 계산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남검봉은 노명성이 변덕을 부릴까 봐 노명성에게 빨리 돈을 지불하라고 재촉하였다. 돈이 최순 그녀들의 계좌에 입금되기만 하면 남검봉은 이강현과 맞설수 있게 되였다. 최순 등 사람들은 이런 반전이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기에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뻐했다. 이는 순조롭게 돈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 이상으로 돈이 많이 들어오것이기에 그야말로 돈벼락을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노 사장은 정말 대범하고, 예리하며 능력이 출중해 나서기만 하면 일을 이렇게 멋지게 처리하는군." "남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만약 남사장님이 나서시지 않으셨다면 저희는 아직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에 근심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을겁니다. 저희는 아까 급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저녁에 저희가 남사장님께 식사대접을 해드리고 싶은데, 최여사님은 집에 있는 운란을 부르셔서 남사장님의 곁을 지키게 해야 하지 않습니까?” 최순과 일행 노자매들은 재잘재잘거리면서 수다를 떨었고 하나같이 흥분하기 그지없었다.노명성의 눈에는 흥분한 최순 등 사람들이 띄였고
따르릉.갑자기 노명성의 주머니속에 들어있던 핸드폰이 울렸다. 핸드폰을 꺼내 화면을 흘겨보더니 노명성은 바로 몸을 돌려 한쪽으로 가서 전화를 받았다. "정어르신, 분부하실 일 있으십니까?." "너 빡대가리야? 일을 해결해라고 시켰더니 일처리를 도대체 어떻게 한거야! "머리끝까지 화가 난 정중천은 고함을 질렀다. 차 안에서 한참 동안 지켜보고있던 정중천은 노명성이 줄곧 이강현을 상대하지 않자, 이상하게 흘러간다는 느낌이 들어 노명성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이였다. 노명성은 굉장히 괴로웠지만 이로하여 어디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그 남검봉이야말로 진짜 남검봉이지 자신이 생각했던 용문 작은 도련님이 아니라는것을 드디어 알게된셈이였다. "저는... 지금 그들과 환불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얘기하기는 개뿔, 작은 도련님의 체면을 세워 줘라고 시켰지, 너더러 개나소나 다 체면을 세워줘라고 하라하지 않았다. 좌후방에 서 있는 사람이 작은 도련님이고 꼭 이선생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라. 더 이상 헷갈려 하지 말고 이건 너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이니 잘 처리하지 못한다면 넌 죽을각오를 해야할것이다!" 정중천은 호통을 치며 바로 전화를 끊었다.노명성은 휴대폰을 치우고 남검봉을 보았을 때 그의 눈빛은 이미 완전히 변해있었다.최순은 남검봉의 어깨를 잡고 물었다: "검봉,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조 어르신은 도대체 누구십니까?"“ "아닙니다 아주머니, 아무래도 의사소통 가운데에 오해가 생긴듯 한데 다시 잘 말해보면 될겁니다."남검봉은 어쩔수 없이 입을 열었다. 노명성은 이미 화가 가득 난채 빠른 걸음으로 다가와 남검봉을 노려보며 소리쳤다:"네놈새끼의 낯가죽은 참으로 두껍구나, 감히 내앞에서 허세를 부리고 이선생을 사칭을 해? 이 쓰레기새끼야!” 노명성은 남검봉을 호되게 꾸짖었음에도 불구하고 분노를 참지 못해 오른손을 높이 들어 남검봉의 뺨을 향해 세게 내려쳤다 짝!귀에 꽂히는 따귀 소리가 장내에 울려 퍼졌고 최순등은 모
그리고 남검봉과 노명성의 사이가 틀어져, 이때 노명성이 사람을 때린 일을 잡아야만 노명성이 돈을 돌려주도록 요구할 수 있다.최순은 고함을 지르고 장취화 등에게 맹렬히 눈짓을 주며 장취화 등에게 암시하였다. 모두들 한 배에 탄 사람들이니 만약 돈을 원한다면 영욕을 함께 해야 한다!장취화 등은 순간 알아차렸고, 함께 돌진하여 장범을 한 쪽으로 당겨 노검봉을 몸 뒤로 끌고 심신을 보호하였다.그 후 최순은 자발적으로 자매들을 데리고 노명성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이 나쁜 놈아, 감히 사람을 때리다니, 너는 언제까지 우리 돈을 구덩이로 만들 작정이냐, 그것은 우리의 노후비야!""너의 재앙이 이렇게 날뛰는데, 노 사장님이 우리를 도와 돈을 달라고 한 것이 어디 잘못이 있느냐, 네가 감히 그를 때리다니, 우리를 없는 사람 취급하는 거야.""자매들 같이 가서 이 녀석의 입을 찢어버리자, 이 일은 이렇게 넘어갈 수 없어. 새 장부와 옛 장부를 같이 똑똑히 계산하자!"최순은 자매들을 데리고 분분히 손가락을 구부려 노명성의 몸과 얼굴을 향해 긁기 시작했다.노명성은 더욱 화가 나서 앞장서서 손을 쓰는 최순을 쳐다보며 손바닥을 세게 흔들었다.팍팍!손바닥으로 때리고 나서 손등으로 또 때리자 최순은 제자리에서 두 바퀴를 돌면서 비명을 질렀다.노검봉의 돼지머리를 보고 마음속으로 기뻐하는 이강현은 최순의 비명소리를 듣자 황급히 달려갔다.장모님이 얻어맞는 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닌데, 이번에 조심하지 않아 장모님을 얻어맞게 하였다.하지만 최순 얼굴의 새빨간 손바닥자국을 보면서 이강현의 마음속에는 약간의 기쁨이 있었다. 아무래도 평소에 최순에게 업신여김을 당하는 일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만해! 백주대낮에 어떻게 사람을 때릴 수 있어!"이강현은 큰 소리로 외쳤다.노명성은 얼떨결에 정주가 나타나자 손을 접고 굳은 미소를 지었다."아이고, 한동안 화가 나서 정신이 혼미해졌나봅니다. 죄송합니다, 모두 제가 잘못했습다. 제가 이 선생님에게 사죄하겠습니다. 이 녀석이
노명성은 마음속으로 당황 했고 순간 혼비백산하여 얼굴이 벌겋게 부은 최순을 바라보았다.이 일은 누구를 찾아서 따지나, 자신이 뜻밖에도 용문 작은 도련님의 장모님을 때렸으니, 어떻게 사죄해야 하는 건가?세 번의 칼로 여섯 개의 구멍을 뚫을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세 다리를 부러뜨릴 것인가?노명성의 이마에서 굵은 땀방울이 솟아났다."제가 눈이 멀어 당신이 이 선생님의 장모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스스로 뺨을 때려 사죄할게요. 어르신께서 멈추라고 하지 않으시면 저는 절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노명성은 최순에게 말을 마친후 최순이 반응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손을 들어 자신의 얼굴을 향해 좌우로 활을 쏘며 미친듯이 때리기 시작했다.짝짝짝!소리만 들어도 노명성이 힘을 거두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자기 얼굴을 향해 정말 때리는 것이었다.노검봉은 자신의 부은 뺨을 만지며, 눈빛은 끊임없이 이강현의 몸에서 떠돌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강현 이놈이 언제 이런 위세가 있었는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노명성은 방금 그렇게 날뛰더니 지금은 놀랍게도 겁에 질린 방귀가 되다니 화풍이 너무 빨리 전환되어 모든 사람들을 급작스럽게 했다.장범은 대뇌다 정지 되였다. 자기 사장님이 이렇게 체면을 차리지 않는 것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손가락을 두 번 실룩거리며 장범은 심지어 사장님과 함께 자신의 뺨을 때릴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 그렇지 않고 한쪽에서 그저 지켜보기만 하면 돌아가서 괴롭힘 당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장취화 등은 이미 놀라서 어안이 벙벙해졌고 하나 같이 멍청한 거위처럼 노명성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는 물음표가 가득했다.최순은 노명성의 모습을 보면서 화가 풀리기는커녕 오히려 마음속에 부끄러움이 솟아올랐고, 나아가 부끄러움이 분노로 바뀌었다.노명성의 이러한 행위는 모두 이강현 때문이고, 최순은 줄곧 이강현을 무시해 왔는데, 지금 이렇게 소란을 피우면 모두가 최순의 안목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겠는가.그런데 최순의 안목에 문제가 있을
장취화는 본의 아니게 말했다.예전에는 이강현을 병신으로 여겼는데, 비록 지금은 이강현이 크게 나섰지만, 장취화 등의 마음속으로 이강현에 대한 견해는 여전히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다만 이강현이 돈을 돌려받는 것을 도왔고 또 몇 배의 돈을 더 돌려받는 것을 보고 장취화는 비로소 이렇게 뻑뻑한 아첨을 했다.허만은 변비인듯 얼굴을 찌푸리고 이묵을 바라보았다:"너 이 쓸모없는...뭐야, 어떻게 된 거야, 노 사장이 왜 이렇게 너를 무서워해."노검봉은 이미 체면이 구겨져서 감히 이강현의 곁으로 가지 못하고 아주머니들 뒤에 웅크리고 귀를 쫑긋 세우고 이묵의 대답을 들으며 이묵이 왜 이렇게 우습게 굴었는지 굳이 알아야 했다.최순은 많은 사람들이 이강현에게 감사하는 모습을 보이자 더욱 기분이 좋지 않았다.이 일이 만약 노검봉이 해냈다면 최순은 틀림없이 기뻐했을 것이다.이강현이 해낸것인데 최순은 마치 똥을 먹은 것처럼 아무리 생각해도 구역질이 났다.만약 노명성이 돈을 환불한것이 아니라 다른 물건이였다면 최순은 틀림없이 손을 뿌리치고 바로 가버렸을 것이다. 정말 체면을 잃어버릴 수 없었다.이강현이 위풍당당할수록 최순은 자신이 더욱 체면이 서지 않는다고 느꼈다."아무것도 아니에요. 제 동창 중에 잘 나가는 사람이 있어요. 지금 마침 한성의 금융 업무를 정돈하고 있어요. 주로 노 사장의 투자 회사 같은 것을 정돈하고 있어요."이강현은 그냥 핑계를 댔고, 장취화 등의 눈빛에는 모두 그런 기색이 드러났고, 곧이어 많은 사람들의 눈에는 모두 하찮은 기색을 드러났다."폐인은 폐인이지. 어쨌든 폐인의 본질은 변할 수 없어. 그냥 위세만 부릴 수 있을 뿐이지."허만은 옹알거리며 말했다.말을 마친후 허만은 또 분했다. 왜 이강현이라는 이 페인에게도 이렇게 좋은 동창이 있고 이런 큰 기풍을 일으킬수 있는가? 나 허만은 이 페인보다 훨씬 강한데 왜 우격다짐하는 동창이 없을가?"뭐라고요?"이강현은 차가운 눈으로 허만을 보고 말했다."나는 네가 호가호위의 폐인이라고 말했
허만은 멍하니 있다가 이강현을 바라보고는 단 일도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엄마, 이 쓰레기한테 뭐 사과할 게 있다고 그래요? 그리고 내가 사과는 왜 해야 하는데…….”“엄마 화나게 하지 마라. 그 돈만 받으면 엄마가 BMW 한 대 뽑아줄게. 빨리 사과해라, 노 사장처럼 그냥 자기 뺨 몇 대 때려. 그깟 자존심이 뭔 대수냐? 이렇게 큰돈 들어오는데…….”장취화가 허만을 끌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이 만한 돈은 대부분 사람들의 자존심을 짓밟아 버릴 수 있다. 일반인이 죽도록 평생을 노력해도 벌 수 없을 테니까.허만은 망설이며 체면과 BMW 중에 결국 BMW를 택했다.‘어차피 이강현 앞에서 체면을 구겨도 이 아줌마들만이 안다.’‘하지만 BMW가 있으면 친구들 앞에서 잘난 척할 수 있으니, 오늘 구긴 체면이야 나중에도 다른 곳에서 세우면 되지…… 흐윽…….’허만은 이를 악 물고 이강현 앞으로 다가가 말했다.“방금 제가 헛소리를 해서 미안합니다. 용서해 주십쇼. 제가 스스로 뺨을 때려서 라도 사죄하겠습니다.”찰싹- 찰싹-허만은 자신의 뺨 두 대를 때리고는 간절히 이강현을 바라보았다.이강현은 허허 웃으며 말했다.“방금 농담이야.”“우 씨…….”허만은 욕하려고 했는데 자신을 째려보는 노명성을 보고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아하하…… 그렇구나. 이강현 너는 아직도 농담을 좋아하네. 그럼 우리는 입금 기다릴 게. 그럼 먼저 간다.”허만은 한시라도 빨리 이곳을 떠나 자신의 뭉개진 자존심을 회복하러 가고 싶었다. 이강현한테 있어서 지금은 돈이 우선이고 돈만 받고 나면 나중에 이 뭉개진 자존심에 대한 복수를 하기로 마음먹었다.장취화 등은 나가면서 이강현과 최순에게 인사를 했다.남검봉은 이를 꽉 악물고는 최순을 모른 척 그냥 지나쳐서는 밖에 세워 둔 자신의 BMW로 돌아갔다.차에 앉아 백미러를 통해 자신의 탱탱 부은 얼굴을 바라보자 남검봉은 울화통이 치밀어 올라 핸들을 두 번 세게 내리쳤다.“빌어먹을! 이 새끼 또 잘난 척하네. 저
이강현은 고개를 살짝 저었다.‘어떻게 되 먹은 놈들인지, 도와줘도 고마운 줄 모르냐?’“이 선생님, 정 어르신은 아직 차에서 기다리고 계시는 데, 우리가 먼저 차로 가야 하지 않나요?”노명성은 조심스럽게 이강현에게 말했다.“그렇군! 정중천도 왔나 보구만. 그럼 만나러 가야지.”이강현은 담담하게 말했다.“네, 이쪽으로 오세요.”노명성은 앞에서 길을 안내했다. 그는 이강현이 정중천의 이름을 말하는 태도만 봐도 엄청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벤츠 S600 옆, 정중천은 이미 차 밖으로 나와 똥마려운 개처럼 안절부절 못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이강현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공손하게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이 선생님.”“응.”이강현은 콧소리를 내며 대답했다.정중천은 몸을 돌려 차문을 열고 허허 웃으며 말했다.“이 선생님 이 차에 타시죠.”이강현은 차에 앉자 정중천은 차 문을 닫고 다른 한쪽으로 돌아 차에 올랐다.노명성은 정중천이 이렇게 사람을 모시는 것을 처음 보았다. 이전에는 다른 사람이 정중천을 이렇게 모시는 것만 보았었다.노명성은 재빨리 조수석에 앉아 뒤에 앉아 있는 이강현을 보고는 비굴한 웃음을 지었다.“이 선생님, 처음 뵈었는데 이렇게 큰 오해가 생겨서 죄송합니다. 제가 이미 용궁클럽 셋팅은 다 끝내 놨습니다. 이제 가서 흠뻑 젖도록 질펀하게 놀아보시죠.”이강현은 고개만 끄덕일 뿐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았다.정중천은 노명성을 노려보며 말했다.“이 뚱보는 머리가 좀 나빠서 한 번씩 이런 바보짓을 합니다. 제가 아까 이미 혼을 냈습니다. 그리고 이 자식이 이제는 합법적인 장사를 해보려고 합니다만…….”“맞습니다. 저는 이제 합법적인 장사를 하려고 했는데 이 선성님의 고견을 꼭 듣고 싶습니다. 아 물론 저는 이 선생님 시키는 대로 따르겠습니다.”노명성은 체면을 버리고 아첨했다. 만약 이강현과 관계를 맺으면 지금 하는 장사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고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다.이강현은 눈을 지그시 감고 못들은 척 태연히 무시를 하고
정중천과 노명성은 이강현의 말을 듣고 차 밖을 바라보았다.다가오는 건달들을 보면서 정중천과 노명성의 표정은 서서히 굳어갔다.‘여기는 정중천의 나와바리인데 사고가 나면 도련님이 어떻게 생각할까?’“지금 이게 뭐야? 이 개새끼들이! 이 선생님께서는 편안히 앉아 계시고 제가 가서 처리하겠습니다.”정중천은 차문을 열고 내렸다.노명성은 미소를 지으며 이강현에게 말했다.“정 어르신이 잘 처리하실 겁니다. 이 선생님은 그냥 여기서 편히 기다리시고 저희가 반드시 주범을 찾아내겠습니다.”“응.”이강현은 담담하게 대답했다.‘이 양아치새끼들은 나한테 오는 건가?’아까 이강현은 남검봉와 허만을 망신시켰기 때문에 충분히 이 두 놈 중 한 놈의 소행이라는 합리적 추론을 하고 있었다. 정중천은 벤츠 옆에 서서 경멸한 눈빛으로 건달들을 바라보았다.“이 새끼들아, 눈 크게 잘 뜨고 내가 누구인 지 봐라!”정중천은 극대노하여 말했다.“퉤!”노란 머리 건달이 침을 뱉으며 정중천을 쳐다보았다.“어이, 저기 영감, 영감님이랑 상관이 없으니까 뒈지기 싫으면 얌전히 차로 돌아가 쳐 앉으세요. 우리가 착하니까 이번 한번 봐준다.”정중천은 어이없어서 웃었다:“X발…… 좁밥 새끼들이 지랄을 허네. 니덜 나 몰라? 나 정중천이야. 무릎 꿇고 빈다면 용서해 줄게.”“어머머!”노란 머리는 배꼽이 빠져라 크게 웃었다.“하하하, 정말 웃겨 죽겠네. 너 같은 놈이 감히 정씨 어르신인 척하다니…… 우리 어르신이 누구이신 지 알아?”노랑 머리는 비록 정중천의 이름을 알지만 정중천을 만나본 적이 없다. 단지 그의 형님에게 정중천의 차가 얼마나 멋진가만 들었다.그러나 이 벤츠는 딱 봐도 정중천의 차가 아니다. 게다가 정말 정중천이 여기로 왔다면 옆에 부하가 나와서 처리했겠지 본인이 나올 리가 없잖아.그래서 이렇게 생각하니, 노란 머리는 이 영감이 구라를 친다고 생각했다.정중천이 화가나 이를 꽉 물고 서있었다. 이런 멍청한 놈들은 처음 본다.‘자기가 정중천이라고 말하면 아무리 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