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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화

장취화와 다른 사람들도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잇달아 남에게 일을 부탁하는 열정을 보였고, 각종 듣기 좋은 말들을 마치 돈을 원하지 않는 것처럼 화검봉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방금 소인이 마음을 먹었습니다. 지금 보니 화 회장님의 마지막 능력이군요. 틀림없이 회장님의 앞날은 창창할 것입니다. 분명 서울 최고의 부자가 될 것입니다.”

“화 회장님은 이렇게 체면도 있고 능력도 있고, 위풍당당하셔서 결혼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친척 집에 예쁜 여자들이 많아 화 회장님께 소개해 드릴 수 있습니다.”

왕방은 미간을 찌푸리고, 속으로는 ‘당신들이 화검봉에게 소개해 주기는 개뿔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만약 이묵 그 쓰레기가 방해를 하지 않았다면 화검봉은 벌써 내 사위가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들 검봉의 주의를 끌려고 하지 마세요. 검봉은 그런 저속한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사람들에게 한마디 경고한 후 왕방은 이묵을 호되게 노려보았다. 속으로는 이 쓰레기를 치워버리고 오늘 이 좋은 기회를 빌어 이 쓰레기를 집에서 나가게 하고 싶었다!

이묵은 오히려 왕방의 눈빛을 보지 못하고 다소 의아한 듯 노명성을 바라보았지만, 이것이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 없었다. 설마 초중천이 일을 잘못 처리했단 말인가?

잠시 생각해 보니 이묵은 마지못해 고개를 가로저으며 돈만 돌려받으면 되고, 다른 것은 인연을 따르자고 생각했다.

노명성은 이미 화검봉에게 다가가 오른손을 내밀었다.

화검봉은 선반을 잡고 노명성의 손을 가볍게 잡은 후 바로 손을 놓았다. 분명히 노명성을 경멸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 순간, 화검봉은 노명성이 왜 왔는지는 상관이 없었다. 어쨌든 자신이 자리를 잡아야 하고, 이렇게 하면 노명성을 진정시킬 수 있어 앞으로의 일을 처리하기 쉽다고 생각했다.

노명성도 개의치 않고, 오히려 마음속으로 이 기세와 이 태도는 보통 사람들이 부릴 수 없기에 정말 용문 소군이라고 생각했다.

“이분은 저희 노명성 사장님입니다. 사장님, 이분은……”

장범은 노명성에게 화검봉을 소개하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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