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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화

길에서 남검봉은 지방시 매장장에게 문자를 보냈다.

그는 이강현의 지방시가 가짜라고만 말하면, 200만을 줄 것이라고 했다.

입만 움직여도 200만이 생기는 것은, 매장장에게는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는 것과 같아, 당연히 기꺼이 도와주기로 했다.

고운란은 일어나서, 걱정스러운 눈으로 이강현을 바라보았고, 그녀는 지금 바로 이강현와 함께 떠나고 싶었다.

하지만 이강현은 이미 걸음을 옮겨 왔고, 얼굴에는 미소가 떠올랐다.

"이강현, 왜 이렇게 늦게 왔어? 우리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야? 빨리 옷을 벗어서 매장장에게 보여줘. 검봉의 얼굴을 봐서, 매장장이 우리와 함께 기다려주었어."

최순은 얼굴을 찡그리며 이강현을 꾸짖었다.

고건민의 얼굴색도 좋지 않았다.

그는 이강현이 자신의 생일 파티를 망쳤다고 생각했고, 생일 축하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자리가 모두 없어졌다고 여겼다.

남검봉은 매장장을 이끌고 이강현에게 걸어갔다.

그는 걸으면서 말했다.

"이 사람이 내가 말했던 그 쓰레기야. 그가 지방시 한정판을 입었다는 것을 보고, 우리 모두가 놀라했지.하지만, 우리는 그가 짝퉁을 입었다고 생각해."

"하지만 이 쓰레기는 그것이 진짜라고 고집하네. 그래서 우리는 그를 데리고 왔지. 그가 얼마나 쓰레기인지 알게 해주고, 가난뱅이가 짝퉁을 입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지만, 그것이 진짜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알려주려고."

남검봉의 말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이강현이 쓰레기라는 것을 매장장에게 알려주면서, 그에게는 어떠한 배경도 없으며, 가짜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암시했다.

이강현은 어깨를 으쓱하며, 외투를 빠르게 벗어 매장장에게 건넸다.

옷이 손에 들어올 때까지, 매장장은 약간 멍하게 있었다.

그는 손에 든 옷을 보며, 안색이 끊임없이 변했다.

매장장는 지금 미칠 것 같았다.

‘쓰레기라고? 이건 정성국제 그룹의 이사장, 황보경의 비서가 직접 산 것인데!’

당시, 이 옷은 황 사장님께서 귀중한 손님에게 선물하기 위해 산 것이었다!

이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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