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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화

말을 마친 후, 이강현은 한 바퀴 둘러보았다. 모든 사람들이 침묵하고 있고, 젓가락을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고, 그는 전복을 집어 고운란의 접시에 놓았다.

“빨리 먹어. 관인당의 전복은 아주 유명해."

고운란의 입술이 움직였지만, 결국 마음속에 말하고 싶은 말을 내뱉지 못했다.

방금 이강현의 설명에 대해, 고운란은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운란이 믿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앉아 있는 사람 중에는 누구도 믿지 않았다.

황보경이 아무리 고결해도, 방을 빼앗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데, 8억짜리 식사를 보낸다는 것은 가능성이 매우 작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이유를 빼면 그들은 무슨 원인인지 생각해낼 수 없다.

고건민은 화가 났지만, 이미 이강현이 즐겁게 먹기 시작한 것을 보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오도문이 이미 식사를 보내왔으니,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고, 남겨두면, 그것은 오도문의 얼굴을 때리는 것기에, 이 식사는 문제가 있든 없든 먹어야 한다.

"젓가락을 움직이세요, 오 매니저님이 보내왔으니, 우리는 먹어야 합니다. 오 매니저님은 큰 인물이니, 독을 내리는 일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먹고 나면 이강현에게 처리하게 두면 되죠."

고건민은 모든 상황을 이강현에게 밀고, 만약 문제가 생기면, 이강현이 책임지면 된다고 생각했다.

고흥윤 등 사람들은 이강현의 먹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앞에 있는 음식들을 보았다.

배가 고픈 나머지, 사람들은 망설이지 않고, 젓가락을 집어서 먹기 시작했다.

남검봉은 가장 빨리 먹는 사람이었다. 완전히 슬픔을 식욕으로 바꾸었고, 마음속에는 먹지 않으면 밑진다고 생각했다.

얼굴을 모두 잃었으니, 그냥 많이 먹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이강현은 때때로 고운란에게 음식을 집어주었고, 좋은 남편행세를 하기 시작했다.

남검봉은 그 장면을 보고, 마음이 쓰라렸다.

최순은 눈썹을 찡그리며 불편하게 말했다.

"이강현, 제대로 먹어, 내 딸에게 음식을 집어주지 마, 네가 집어주는 음식은 모두 그녀가 싫어하는 것이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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