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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화

작가: 동그라미
가장 먼저 임슬기를 발견한 사람은 연다인이었다. 그녀는 순간 당황했지만 곧바로 배정우의 팔을 잡아당기며 그의 품에 고개를 기대고는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정우야, 사람들이 다 오기 전에 우리 정원에서 잠깐 산책할래? 같이 별 보고 싶어.”

어젯밤 크게 다툰 탓인지 배정우는 마뜩잖은 표정이었지만 그래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임슬기는 문 앞에 서서 두 사람이 정원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가슴 한쪽이 저릿했지만 이내 감정을 다잡고 송재현 쪽으로 향했다.

“재현아.”

송재현은 그녀를 본 순간 귀신이라도 본 듯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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