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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화

Author: 동그라미
“연다인, 너.”

“네 동생은 지금 내 말을 따르고 있어. 내가 너의 동생에게 하지 말아야 할 음식을 먹게 하거나 찍지 말아야 할 사진을 찍게 할까? 아니면 동생의 손가락 하나와 귀 하나를 없애는 게 더 나을까? 선택은 네게 맡길게.”

연다인은 냉소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임슬기는 두려움에 떨며 입술을 꼭 깨물고 말했다.

“내 동생에게 손대지 마.”

“그럼 네가 내 말을 잘 들어야 해.”

그때 김현정이 문을 열고 뛰어들었다. 연다인이 임슬기의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있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서 그녀를 때리려 했지만 연다인은 민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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