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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화

Author: 동그라미
권민은 잠깐 멈칫했다가 고개를 내저었다.

“없었어요. 왜 그렇게 물으시죠?”

배정우는 눈을 가늘게 뜨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체 뭘 하러 서촌에 갔지?’

임슬기가 남자를 만나러 그런 곳에 갔을 거라고는 믿지 않았다.

...

진승윤은 배정우가 간 걸 보고서야 문을 두드렸다. 임슬기는 간병인인 줄 알고 옷을 입은 후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들어와요.”

그런데 고개를 든 순간 진승윤과 눈이 마주쳤다.

“승윤 씨?”

“요 며칠 병원에 여러 번 왔었는데 계속 자고 있더라고요. 몸은 좀 어때요? 괜찮아요?”

임슬기가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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