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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화

김서진 그녀를 향해 키스하고 뜨겁게 안아주고 했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멈췄다.

손가락으로 그녀의 허리를 부드럽게 주무르며 아쉬운 듯 한숨을 내쉬었다.

"난 당신을 원해요."한소은은 그를 껴안고 "나는 정말 당신을 원했고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그에게 솔직하게 말했다.

그녀의 눈빛은 확고했었고, 김서진 또한 절대적으로 그것을 믿었다. 하지만 그는 필사적으로 자신의 얼굴을 그녀의 품에 문지르고는 머리를 숙이고 그녀의 머리카락에 끊임없이 가볍게 키스만 했다. "나도 알고 있어요.”

"그럼 왜?" 소은은 조금 난감했다.

"나는 당신한테 경솔하게 행동하고 싶지 않아요." 그녀에게 기대어 그는 가볍게 한숨을 쉬며 말했다.

한소은을 아기처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기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소은은 말없이 두 팔을 벌려 그를 감싸 안았다. “솔직히, 난 괜찮아요.”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고, 다른 모든 것은 단지 겉치레일 뿐이었다.

그는 그녀의 마음을 알아채고 흐뭇해하며 그녀를 안고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이제 자자."라고 말했다.

한소은은 여전히 눈을 크게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녀는 간격을 좁혀 그에게 다가가 그의 입술에 키스했다.

이렇게 푹신한 침대, 이렇게 부드러운 입술, 자기가 마음에 품었던 그녀가 바로 그의 품 안에 있으니, 아무리 성자라 해도 가만히 있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녀가 원하는 것이었고, 다른 조건은 필요 없었다, 다만 서진의 마음속에는 오직 자신만이 있기를 바랄 뿐이다!

"이게 내 선택이에요!"라고 말한 소은은 손으로 그의 목을 잡아당겼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붉은 입술이 살짝 벌렸고 뽀얀 치아가 사이로 드러난 그의 불룩한 목젖 부근을 살짝 깨물었다.

한소은이 잠에서 깨어났을 때, 날이 밝기도 전이었다, 그녀는 불현듯 정신을 차렸다.

눈 밖에 파란 장막이 깃든 하늘을 보고, 다시 시간을 보니, 다행히도 4시였다.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돌려 아직 잠자고 있는 김서진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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