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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2화

은서는 의미심장한 말투로 바꾸었다.

"구택아, 너 계속 망설이면 상처 받는 사람은 너 자신만이 아닐 수도 있어! 유림이가 왜 서인의 가게에서 종업원이 되었을까?"

"그 서인은 딱 봐도 좋은 사람이 아닌 거 같은데. 그도 틀림없이 소희의 계획에 참여했을 거야. 그리고 그들은 지금 또 유림이를 위협하고 있어!"

구택은 차갑게 그녀를 힐끗 보고는 성큼성큼 떠났다.

원래 그는 오후에 회의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미 회의를 할 마음이 없어 전화를 걸어 회의 내용을 진우행에게 말한 후, 차를 몰고 영화성 쪽으로 갔다.

시간은 이미 오후 3시였기에, 샤브샤브 가게의 손님들은 이미 모두 떠났고 유림은 현빈 등과 폰 게임을 하고 있었다.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유림은 고개를 들어 웃으며 말했다.

"어서 오세요."

그녀는 말을 다 끝내지 못하고 웃음이 점차 사라지더니 곧장 일어섰다.

"둘, 둘째 삼촌!"

현빈 등도 모두 일어섰다. 그들은 전에 구택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구택은 표정이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예절이 있었고, 심지어 그들을 도와주었다. 그러나 이때의 남자는 싸늘했고 엄숙하여 사람에게 압박감을 주었다.

"둘째 삼촌, 여긴 어쩐 일이에요?"

유림은 앞으로 다가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녀는 자신의 부모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지만 유독 둘째 삼촌을 무서워했다.

구택의 긴 눈동자는 아무런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내가 더 이상 오지 않는다면, 넌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건데?"

유림은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니 의자를 밀어 구택을 앉혔다.

"둘째 삼촌, 먼저 앉으세요. 내가 설명해 드릴게요!"

구택은 앉아서 담담하게 말했다.

"넌 아무 말도 할 필요가 없어. 서인부터 찾아와!"

유림은 다급하게 말했다.

"사장님과 상관없는 일이니까 할 말 있으면 나에게 물어봐요!"

구택은 담담하게 그녀를 바라보았다.

"나 두 번 말하기 싫으니까 얼른 가!"

유림은 구택의 말을 감히 거역하지 못했고, 현빈 등 사람들의 걱정하는 눈빛에 눈살을 찌푸리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서인의 등 부상은 아직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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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goodnovel comment avatar
부 영
역시 정정은 안되는거군요 앞으로계속 몇백퍼이지를 재탕할건가요?
goodnovel comment avatar
부 영
10회분인데 오늘도 재탕인건가요? 작가가누군지정말 번역제대로하시는거맞습니까? 환불은요?
goodnovel comment avatar
오수경
이게 뭘까요??? 이러면 안됩니다~ 잘못올린 회차는 무료로 볼수있게 조치 취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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