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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0화

강래원이 소개했다.

“허홍연 여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우림 테크놀러지의 책임자이고, 이분은 우리 그룹의 사모님이십니다.”

허홍연은 마음이 어수선해 래원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했고, 바로 말했다.

“당신들이 누구든 상관없어요, 그 화재 보상 문제는 우리와 관련 없으니 우청아를 찾아가세요!”

그러자 래원은 표정이 굳어지며 어쩔 줄 몰라 하며 김화연을 바라보았고 김화연은 의외라는 듯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왜 청아 씨를 찾으라는 거죠? 우임승은 당신의 남편이고, 청아 씨만의 아버지가 아니잖아요!”

정소연이 다가와 말했다.

“하지만 청아는 이미 우리와 협약을 맺었어요. 앞으로 우리는 어머니를 부양하고, 아버지 문제는 청아가 책임지기로.”

“청아가 회사에 보상할 일도 청아 스스로 해결하기로 했어요!”

김화연이 래원을 바라보자, 래원은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김화연은 원래 이 문제 때문에 온 것이 아니었지만, 바로 이렇게 말을 꺼내자 깜짝 놀랐다.

“당신들은 어떻게 그런 큰 보상금을 한 사람더러 지불하라고 하나요?”

그러자 소연이 바로 대답했다.

“우리랑 상관없고 청아 스스로 원한 거예요!”

허홍연도 동의했다.

“청아는 방법이 있을 거예요. 돈이 많은 친구들이 았으니 그들에게 빌려 회사에 보상하게 하세요!”

김화연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청아가 빌린 돈은 갚지 않아도 되나요? 제가 들었던 걸로는 청아에게도 아이도 있는데, 엄마로서 왜 딸을 챙기지 않는 거죠?”

이에 허홍연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우리도 돈이 없어요. 도와주고 싶어도 할 수 없어요.”

김화연은 허홍연을 바라보며 비꼬았다.

“엄마라면 딸을 많이 걱정하지 않나요? 비록 많은 사람들이 이익을 위해 자녀를 돌보지 않는 걸 봤지만, 당신들은 정말 제 상식을 뛰어넘네요.”

뼈를 때리는 팩트에 소연은 건방진 태도로 말했다.

“당신은 누구시길래 우리 집안일에 간섭하나요? 어쨌든 보상금을 원하면 청아를 찾아가세요!”

김화연이 허홍연에게 물었다.

“다시 물을게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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