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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5화

특히 인터뷰를 받을 때 기자에게 소희가 자신의 모습을 본떠 성형했다고 암시하는 말과 동영상이 다시 들춰지면서 네티즌들은 분분히 이현이가 여우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심지어 이현의 공식 계정으로 가서 질책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분명히 그가 소희 얼굴을 본떠 성형했으면서 왜 사실을 전도하여 소희를 사지로 몰아넣었냐고, 자신이 한 일때문에 저녁에 악몽을 꾸는 게 두렵지 않냐고.

많은 댓글 중 이현과 미연의 핸드폰을 해킹한 ‘묵언’의 행위가 틀린 거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금은 아무도 그걸 신경 쓰지 않았다.

사건이 거듭되는 반전을 겪으며 결국 이현만이 당황함에 빠지게 되었다.

그는 일이 이렇게 빨리 반전을 맞이하게 될 줄은 몰랐다. 미연의 핸드폰을 해킹한 것도 모자라 심지어 두 사람의 통화 내용까지 몰래 녹음한 자가 있었다니.

현재 매일 수많은 사람이 이현에게 전화가 오고 주소도 노출되는 바람에 아래층에는 매일 그녀의 해석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로 에워싸여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지금 집에만 박혀 있는 채 인터넷에 오르지도 못하고 전화도 받을 담이 없이 극도로 두려움에 빠져 있었다.

물론 이현에게 있어 이건 단지 시작일 뿐이며, 그녀를 지옥으로 끌어내릴 최후의 공격은 하루 후에 나타났다.

전반 사건에서 제일 볼품없었던 작은 조연, 류 조감독이 갑자기 자신의 공식 계정에 올라 그와 이현의 관계를 폭로했다.

그는 자신과 이현이 연인 사이라고, 소희를 모함한 것도 이현이 자신에게 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 며칠 소희가 인터넷 폭력을 당하고 있는 모습에 양심의 가택을 느끼고 진실을 털어놓기로 결정한 거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현의 일부 팬들은 여전히 단념하지 않고 류 조감독의 공식 계정에 댓글을 달아 류 조감독이 주제도 모르고 감히 이현을 넘보려 하는 두꺼비라고, 이현의 인기를 이용하기 위해 이제야 나타나 이현한테 돌을 던지는 나쁜 사람이라고 욕설을 난발했다.

이현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누구나 밟을 수 있는 존재는 아니다.

이에 류 조감독은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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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goodnovel comment avatar
Esther
여기에 백번 말해도 확인 안해요. 계정에 가서 온라인채팅에 글 남겨주셔야 해요.
goodnovel comment avatar
이름이
업데이트 양을 늘려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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