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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화

윤슬은 자기도 모르게 눈을 감고 손을 내밀어 부시혁의 목을 끌어안았다.

방금 찻잔을 씻은 탓에 그녀의 손에는 거품이 묻어있었다.

그리고 그 거품이 물방울이 되어 부시혁의 목에 떨어졌다.

그에 놀란 부시혁의 몸이 한순간 굳어졌지만, 곧 아무 일도 없는 척했다.

다만 더 거센 기세로 그녀에게 키스를 했는데, 마치 복수라도 하는 듯했다.

윤슬은 숨이 차서 얼굴이 빨개졌다. 결국 그녀는 그의 허리를 꼬집었다. 그러자 부시혁이 아파하며 그녀를 놓아주었다.

그의 품에서 벗어난 윤슬은 한쪽에 가서 요리대를 기대고 숨을 가쁘게 쉬었다.

그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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